[발언대] 사용자 PC 다운로드 관행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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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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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사용자 PC 다운로드 관행 개선돼야
하수길 태영유통 대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다 보면 액티브X 기술로 각종 프로그램들이 PC로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다운로드를 하지 않으면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PC에 설치되는 것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찾아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상황이 많아지면서 일일이 확인을 못할 때가 더 많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무조건 다운로드를 하도록 선택을 하는 것이다.

다운로드 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다 보면 이들 프로그램들이 구동되면서 PC가 느려지거나 프로그램들 간에 충돌이 발생해 웹 브라우저가 종료되는 경우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점을 악용해 스팸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려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이트를 방문하다가 어느 새 툴바, 광고프로그램 등이 PC에 설치된 사례가 발생하고 또 심한 경우는 악성코드에 감염되기도 한다.

물론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 백신 소프트웨어(SW)를 잘 활용하고 함부로 액티브X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지 않는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액티브X를 통한 무분별한 프로그램 배포도 지양돼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액티브X 플러그인이 아닌 다른 방식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PC에 다운로드 되는 프로그램들도 정돈해서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기업들 뿐 아니라 정부도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IT 강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도 다양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점이 있다면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부족한 것이다.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인터넷 사이트들이 많은 프로그램 사용자 PC로 다운로드하는 관행이 개선됐으면 한다.

하수길 태영유통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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