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무역장벽 극복ㆍ맞춤형 생산 결실
미국 작년 1220만대 판매… 중국실적도 `최대`
미국 작년 1220만대 판매… 중국실적도 `최대`
■ 창조경제, 산업과 기술이 이끈다-자동차
미국과 유럽, 남미, 중국 등 주요 도로에서 현대기아차가 달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서 수출하는 차량 뿐 아니라 주요 국가에 현지생산시설을 통해 해외시장에 차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이달 중 수출 50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현대기아차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기록 경신에는 수출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해 말까지 현대기아차 누적 수출은 3147만대에 달했다. 현대차가 1942만대, 기아차가 1205여만대를 각각 수출했다. 이는 작년 말 현재 현대기아차의 전체 해외 누적 판매 4833만대의 3분의 2에 달한다.
현대기아차는 그 동안 해외 판매 차종과 판매 국가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된 19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특화 생산ㆍ판매되는 현지 전략 차종도 18개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도 18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전 세계 166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할 만큼 차량과 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관세와 비관세 등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현지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현재 미국 60만대, 유럽 60만대, 중국 144만대, 인도 60만대, 터키 1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5만대 등 생산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격전장인 미국에서 작년 말 기준 1220만대를 웃도는 누적 판매 실적을 나타냈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말까지 660만대를 상회하는 차량을 판매했다.
중국서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와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가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각각 10만 7888대, 5만5202대 등 총 16만3090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단일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월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기아차도 지난 해 11월 기록했던 월간 최대 판매대수 5만2099대를 경신했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과 중동ㆍ아프리카 등 나머지 주요지역에서도 판매가 크게 신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부분 지역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의 선전은 품질 우선주의 전략에서 나왔다. 현대기아차는 주요 자동차 조사업체에서 진행하는 내구품질조사, 신차안전도검사, 잔존가치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3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Midsize Car)에서 1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그리고 닛산 알티마 등 주요 경쟁차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 그룹 경영방침을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제시하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자동차 생산ㆍ판매 목표를 741만대로 확정하고 현대제철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연간 1200만톤의 고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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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남미, 중국 등 주요 도로에서 현대기아차가 달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서 수출하는 차량 뿐 아니라 주요 국가에 현지생산시설을 통해 해외시장에 차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이달 중 수출 50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현대기아차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기록 경신에는 수출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해 말까지 현대기아차 누적 수출은 3147만대에 달했다. 현대차가 1942만대, 기아차가 1205여만대를 각각 수출했다. 이는 작년 말 현재 현대기아차의 전체 해외 누적 판매 4833만대의 3분의 2에 달한다.
현대기아차는 그 동안 해외 판매 차종과 판매 국가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된 19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특화 생산ㆍ판매되는 현지 전략 차종도 18개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도 18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전 세계 166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할 만큼 차량과 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관세와 비관세 등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현지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현재 미국 60만대, 유럽 60만대, 중국 144만대, 인도 60만대, 터키 1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5만대 등 생산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격전장인 미국에서 작년 말 기준 1220만대를 웃도는 누적 판매 실적을 나타냈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말까지 660만대를 상회하는 차량을 판매했다.
중국서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와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가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각각 10만 7888대, 5만5202대 등 총 16만3090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단일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월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기아차도 지난 해 11월 기록했던 월간 최대 판매대수 5만2099대를 경신했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과 중동ㆍ아프리카 등 나머지 주요지역에서도 판매가 크게 신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부분 지역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의 선전은 품질 우선주의 전략에서 나왔다. 현대기아차는 주요 자동차 조사업체에서 진행하는 내구품질조사, 신차안전도검사, 잔존가치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3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Midsize Car)에서 1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그리고 닛산 알티마 등 주요 경쟁차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 그룹 경영방침을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제시하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자동차 생산ㆍ판매 목표를 741만대로 확정하고 현대제철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연간 1200만톤의 고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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