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ㆍ화웨이 신규 스마트폰에 대규모 인파… 노키아 예상밖 큰 호응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
`MWC201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비아 3번홀에는 25일(현지시간) 개막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 세계 휴대폰 시장의 패권을 거머쥔 삼성전자를 필두로 과거의 1인자인 노키아, 새로운 부활을 꿈꾸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3위 사업자로 부상한 중국의 화웨이 등 세계 휴대폰 주자들이 모두 3번홀에 배치돼 미묘한 신경전을 연출한 것이다.
먼저 3번홀에서 가장 좋은 중앙에 33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차린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언론과 관람객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개막 직후인 이른 시각부터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에는 전날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8.0'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플랫폼을 통합한 서비스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삼성전자의 전시관에서 사선에 위치한 LG전자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에 관람객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G시리즈를 비롯해 L시리즈2, F시리즈 등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전시관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로 부상한 화웨이는 하드웨어 사양은 좋지만, LTE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같은 혹평이 무색할 정도로 과거보다 훨씬 개선된 `어센드P2'를 내놨다. 화웨이는 어센드P2의 다운로드 최대 속도가 150Mbps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속도를 지원한다고 자랑했다.
예상밖으로 호응을 얻은 부스는 노키아다. 3년만에 복귀한 첫날, 노키아는 대규모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노키아는 이날 윈도폰8 운영체제(OS) 기반의 `루미아720', `루미아520' 등 2종과 심비안OS의 `노키아105'와 `노키아310' 등 4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특히 노키아 특유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된 스마트폰과 액세서리가 눈길을 끌었다.
소니는 메인홀인 3번홀에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6번홀로 밀려났지만, `엑스페리아Z'와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공개하면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제조업계 관계자는 "소니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반편, 3번홀에 부스를 마련한 모토로라는 지난해 9월 공개하고,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RAZR HD'등을 다시 선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제조사 미팅룸이 다양한 협력사들로 붐비고 있었던 것과 달리 모토로라는 한적한 모습을 연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유정기자 clickyj＠
`MWC201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비아 3번홀에는 25일(현지시간) 개막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 세계 휴대폰 시장의 패권을 거머쥔 삼성전자를 필두로 과거의 1인자인 노키아, 새로운 부활을 꿈꾸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3위 사업자로 부상한 중국의 화웨이 등 세계 휴대폰 주자들이 모두 3번홀에 배치돼 미묘한 신경전을 연출한 것이다.
먼저 3번홀에서 가장 좋은 중앙에 33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차린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언론과 관람객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개막 직후인 이른 시각부터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에는 전날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8.0'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플랫폼을 통합한 서비스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삼성전자의 전시관에서 사선에 위치한 LG전자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에 관람객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G시리즈를 비롯해 L시리즈2, F시리즈 등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전시관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로 부상한 화웨이는 하드웨어 사양은 좋지만, LTE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같은 혹평이 무색할 정도로 과거보다 훨씬 개선된 `어센드P2'를 내놨다. 화웨이는 어센드P2의 다운로드 최대 속도가 150Mbps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속도를 지원한다고 자랑했다.
예상밖으로 호응을 얻은 부스는 노키아다. 3년만에 복귀한 첫날, 노키아는 대규모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노키아는 이날 윈도폰8 운영체제(OS) 기반의 `루미아720', `루미아520' 등 2종과 심비안OS의 `노키아105'와 `노키아310' 등 4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특히 노키아 특유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된 스마트폰과 액세서리가 눈길을 끌었다.
소니는 메인홀인 3번홀에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6번홀로 밀려났지만, `엑스페리아Z'와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공개하면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제조업계 관계자는 "소니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반편, 3번홀에 부스를 마련한 모토로라는 지난해 9월 공개하고,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RAZR HD'등을 다시 선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제조사 미팅룸이 다양한 협력사들로 붐비고 있었던 것과 달리 모토로라는 한적한 모습을 연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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