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사용자가 131.3% 급증해 239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자도 3705만명에 달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이는 전년말 보다 무려 131.3%(1360만명)나 급증한 수치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 2009년말 1만3000명에서 2010년말 261만명, 2011년말 1036만명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2395만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뱅킹은 크게 스마트폰기반, IC칩기반(인터넷뱅킹용 IC칩이 내장된 이동통신기기를 이용), VM방식(인터넷뱅킹용 프로그램을 이동통신기기에 다운로드해 이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난 반면, IC칩 방식과 VM방식 등록고객은 전년보다 각각 1.3%, 2.4%씩 줄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뱅킹 환경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뱅킹의 이용실적에서도 스마트폰 기반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크게 확대됐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279만건으로 전년보다 116.4%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금액 또한 전년보다 131.1% 증가한 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의 연령대도 전년보다 고르게 분포되는 추세다.
20∼30대의 비중이 2011년 75.2%에서 지난해 65.7%로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은 같은 기간 21.1%에서 29.9%로 확대됐다.
한은 측은 "2011년 말에 비해 주 이용자 층인 20∼30대의 비중은 낮아지고 여타 연령대의 비중은 증가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점차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이 크게 확대되면서 시중 은행권의 모바일뱅킹서비스도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스마트폰에서 기업의 자금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기업뱅크'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외환은행도 조회와 이체거래를 특화한 스마트폰 뱅킹 앱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이는 전년말 보다 무려 131.3%(1360만명)나 급증한 수치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 2009년말 1만3000명에서 2010년말 261만명, 2011년말 1036만명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2395만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뱅킹은 크게 스마트폰기반, IC칩기반(인터넷뱅킹용 IC칩이 내장된 이동통신기기를 이용), VM방식(인터넷뱅킹용 프로그램을 이동통신기기에 다운로드해 이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난 반면, IC칩 방식과 VM방식 등록고객은 전년보다 각각 1.3%, 2.4%씩 줄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뱅킹 환경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뱅킹의 이용실적에서도 스마트폰 기반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크게 확대됐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279만건으로 전년보다 116.4%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금액 또한 전년보다 131.1% 증가한 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의 연령대도 전년보다 고르게 분포되는 추세다.
20∼30대의 비중이 2011년 75.2%에서 지난해 65.7%로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은 같은 기간 21.1%에서 29.9%로 확대됐다.
한은 측은 "2011년 말에 비해 주 이용자 층인 20∼30대의 비중은 낮아지고 여타 연령대의 비중은 증가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점차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이 크게 확대되면서 시중 은행권의 모바일뱅킹서비스도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스마트폰에서 기업의 자금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기업뱅크'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외환은행도 조회와 이체거래를 특화한 스마트폰 뱅킹 앱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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