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국산 PMS솔루션…대기업 구축 잇따라
솔루션 시장의 융ㆍ복합화는 이미 대세다. 분야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은 때로 중복되고 엉키어 심각한 관리 문제가 발생한다. 심지어 같은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끼리도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솔루션의 융복합화와 모듈화는 심화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이 부각되고 있다. PLM(제품수명주기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조망할 수 있는 PMS(Project Management System)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 PMS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목표로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계획 및 일정 작성, 진척관리를 모두 포함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프로젝트 관리활동에는 작업계획, 위험도평가, 프로젝트 완료 시까지의 소요자원측정, 자원 및 업무의 할당, 진척보고, 결과분석 등이 포함되는데, 이 모든 단계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PMS다. 요소별 관리대상은 범위, 시간, 비용, 품질, 리스크 등 포괄적이다.
콜래브라(대표 최인석)는 최근 굵직굵직한 대기업과 대표적 공공연구기관에 PMS를 공급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PMS 전문기업이다. 콜래브라의 PMS 솔루션 `TakeFive`는 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면서도 미시적 문제점들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이다. 특히 횡적으로 이뤄지는 프로젝트들을 종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과거 프로젝트 관리는 연구소 등 기업 내 특정 부서에 국한되거나 품질관리 등 제한된 관리목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업무 위험요소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전사차원의 프로젝트관리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PMS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PMS시장의 특성상 개별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헤비 커스터마이제이션(heavy customization)이 필수적인데, 외산 PMS 솔루션의 경우 토종 PMS에 비해 몇 배의 구축비용을 들이고도 발주기업의 구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런 시장을 겨냥해서 콜래브라 (대표 최인석)는 순수 국산 프로젝트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가 PMS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콜래브라를 설립하기 전 대부분의 경력을 에스디알씨코리아와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 PLM을 담당하면서 연관된 PMS 시장을 엿볼 기회가 있었고 PMS 시장의 확장가능성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군을 포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2009년 6월 콜래브라를 인수하고 그룹웨어와 PMS를 병행하던 개발사를 PMS 전문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콜래브라의 TakeFive는 2011년 9.0버전을 발표하는 등 매년 버전업 해오고 있다. 협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제품 및 솔루션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부 시스템과 ERP SCM CRM CAD HRD 같은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웹서비스는 MS Asp.net을 기반으로 하고 MS-SQL 서버를 기본 DB로 사용한다. 프로젝트 협업체계와 표준관리체계를 갖추고 프로젝트 관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즉, 표준화, 통합 및 개별성, 개인화,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최상의 기술기반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콜래브라가 PM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다. 사원수가 수 백 명에 이르는 코스닥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전사규모의 기간계시스템 중 하나로서 PMS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전사규모의 PMS를 구축하게 되면 프로젝트별 진척현황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인력 및 장비의 투입 상황과 리스크가 경영진에게 대쉬보드 형태로 제공돼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지원도구로서 자리잡게 된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이나 관계자들은 기존의 인트라넷과 연동하거나 콜래브라가 자체 보유한 협업용 콤포넌트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프로젝트관리자나 의사결정권자들은 ERP와의 연동을 통해 각종 자원의 소요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그 기업은 목표한 것 이상으로 만족한 것은 물론이다.
콜래브라는 이후 삼성중공업의 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소과제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SK텔레콤에는 B2B PM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PMS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현재 국내 최대 IT국책연구기관과는 전사적 과제관리시스템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콜래브라는 앞으로 WBS(Work Breakdown Sheet) 와 웹폼(webform)을 이용한 레파지토리 기능 등을 PMS 핵심 콤포넌트로 재정비하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PMS 의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고 이를 쉽게 반영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콜래브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지니스 협력모델의 시험에 들어갔다. 컨설팅사와의 공동수주나 공동제안 등을 통해 일부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PLM 벤더와의 협력모델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PLM벤더들이 실질적으로는 PMS성격을 가지면서도 PLM으로 가장해 공급하며 비싼 대가를 요구하는 있는 데에 콜래브라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이들은 국산에 비해 최대 4~5배의 가격을 요구한다. 콜래브라는 외산에 비해 유지보수료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콜래브라의 시험이 성공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산 PMS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PMS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최 인 석
설립일 : 2001년 9월
직원 : 17명
2012년 매출 : 11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30억 원
주요사업분야 및 제품 : PMS 솔루션 `TakeFive`, 기업 그룹웨어와 기업정보 및 지식포털 등 기업 및 지식 관리 솔루션
특히 최근에는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이 부각되고 있다. PLM(제품수명주기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조망할 수 있는 PMS(Project Management System)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 PMS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목표로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계획 및 일정 작성, 진척관리를 모두 포함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프로젝트 관리활동에는 작업계획, 위험도평가, 프로젝트 완료 시까지의 소요자원측정, 자원 및 업무의 할당, 진척보고, 결과분석 등이 포함되는데, 이 모든 단계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PMS다. 요소별 관리대상은 범위, 시간, 비용, 품질, 리스크 등 포괄적이다.
콜래브라(대표 최인석)는 최근 굵직굵직한 대기업과 대표적 공공연구기관에 PMS를 공급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PMS 전문기업이다. 콜래브라의 PMS 솔루션 `TakeFive`는 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면서도 미시적 문제점들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이다. 특히 횡적으로 이뤄지는 프로젝트들을 종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과거 프로젝트 관리는 연구소 등 기업 내 특정 부서에 국한되거나 품질관리 등 제한된 관리목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업무 위험요소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전사차원의 프로젝트관리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PMS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PMS시장의 특성상 개별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헤비 커스터마이제이션(heavy customization)이 필수적인데, 외산 PMS 솔루션의 경우 토종 PMS에 비해 몇 배의 구축비용을 들이고도 발주기업의 구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런 시장을 겨냥해서 콜래브라 (대표 최인석)는 순수 국산 프로젝트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가 PMS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콜래브라를 설립하기 전 대부분의 경력을 에스디알씨코리아와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 PLM을 담당하면서 연관된 PMS 시장을 엿볼 기회가 있었고 PMS 시장의 확장가능성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군을 포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2009년 6월 콜래브라를 인수하고 그룹웨어와 PMS를 병행하던 개발사를 PMS 전문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콜래브라의 TakeFive는 2011년 9.0버전을 발표하는 등 매년 버전업 해오고 있다. 협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제품 및 솔루션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부 시스템과 ERP SCM CRM CAD HRD 같은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웹서비스는 MS Asp.net을 기반으로 하고 MS-SQL 서버를 기본 DB로 사용한다. 프로젝트 협업체계와 표준관리체계를 갖추고 프로젝트 관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즉, 표준화, 통합 및 개별성, 개인화,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최상의 기술기반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콜래브라가 PM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다. 사원수가 수 백 명에 이르는 코스닥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전사규모의 기간계시스템 중 하나로서 PMS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전사규모의 PMS를 구축하게 되면 프로젝트별 진척현황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인력 및 장비의 투입 상황과 리스크가 경영진에게 대쉬보드 형태로 제공돼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지원도구로서 자리잡게 된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이나 관계자들은 기존의 인트라넷과 연동하거나 콜래브라가 자체 보유한 협업용 콤포넌트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프로젝트관리자나 의사결정권자들은 ERP와의 연동을 통해 각종 자원의 소요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그 기업은 목표한 것 이상으로 만족한 것은 물론이다.
콜래브라는 이후 삼성중공업의 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소과제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SK텔레콤에는 B2B PM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PMS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현재 국내 최대 IT국책연구기관과는 전사적 과제관리시스템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콜래브라는 앞으로 WBS(Work Breakdown Sheet) 와 웹폼(webform)을 이용한 레파지토리 기능 등을 PMS 핵심 콤포넌트로 재정비하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PMS 의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고 이를 쉽게 반영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콜래브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지니스 협력모델의 시험에 들어갔다. 컨설팅사와의 공동수주나 공동제안 등을 통해 일부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PLM 벤더와의 협력모델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PLM벤더들이 실질적으로는 PMS성격을 가지면서도 PLM으로 가장해 공급하며 비싼 대가를 요구하는 있는 데에 콜래브라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이들은 국산에 비해 최대 4~5배의 가격을 요구한다. 콜래브라는 외산에 비해 유지보수료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콜래브라의 시험이 성공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산 PMS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PMS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최 인 석
설립일 : 2001년 9월
직원 : 17명
2012년 매출 : 11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30억 원
주요사업분야 및 제품 : PMS 솔루션 `TakeFive`, 기업 그룹웨어와 기업정보 및 지식포털 등 기업 및 지식 관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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