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새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급등했지만 주 후반 3차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과 4분기 국내기업의 실적악화 우려로 0.6% 상승 마감에 그쳤다. 이번 주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공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MSCI→FTSE) 변경이다. 코스피는 MSCI에서 신흥국, FTSE에서 선진국에 포함돼 있어 향후 변경에 따른 외국인의 투자지분 축소가 불가피하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뱅가드펀드가 BM을 변경해도 국내외 충분한 유동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며 "다만, 환율은 기업실적과 경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다소 신경이 쓰인다"고 분석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표 개선세 등 경기회복 모멘텀에 힘입어 경기민감주 상승세의 지속이 가능하다"면서도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민감도가 높은 업종들의 4분기 실적 하향조정이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업종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간 1.72% 상승하면서 500선을 회복했다. 금주 시장은 IT기업의 연간 잠정실적 확인과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새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급등했지만 주 후반 3차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과 4분기 국내기업의 실적악화 우려로 0.6% 상승 마감에 그쳤다. 이번 주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공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MSCI→FTSE) 변경이다. 코스피는 MSCI에서 신흥국, FTSE에서 선진국에 포함돼 있어 향후 변경에 따른 외국인의 투자지분 축소가 불가피하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뱅가드펀드가 BM을 변경해도 국내외 충분한 유동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며 "다만, 환율은 기업실적과 경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다소 신경이 쓰인다"고 분석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표 개선세 등 경기회복 모멘텀에 힘입어 경기민감주 상승세의 지속이 가능하다"면서도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민감도가 높은 업종들의 4분기 실적 하향조정이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업종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간 1.72% 상승하면서 500선을 회복했다. 금주 시장은 IT기업의 연간 잠정실적 확인과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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