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원 버츄얼빌더스 대표
`내공`이 강한 이들은 자신을 드러내는데 스스럼이 없다. 아마도 `자신감'의 발로일 것이다. 건설과 IT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버츄얼빌더스(Virtualbuilders)의 최진원 대표도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까지 진출을 꾀하고 있다.
15년 동안 연세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최 대표는 학자에서 벤처기업 CEO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연세대 창업회사로 시작한 버츄얼빌더스를 통해 교수 재직당시 개발했던 SW프로그램들을 많은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상아탑 안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세상 밖으로 빛을 보게 된 계기였다.
버츄얼빌더스는 건물정보모델링(BIMㆍ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GIS 융복합 공간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건설IT,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미래 공간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건물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건물 통합관리 서비스, 실내 위치기반서비스(Indoor LBS) 사업, 공공기반 물리 보안 등 버츄얼빌더스가 이끌고 있는 사업들은 다양하다.
최 대표는 "제가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부분은 R&D를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이라며 "우리만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버츄얼빌더스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한다. 최 대표를 비롯해 상명하달식의 기업 조직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드물고, 젊은 직원들이 많은 탓이다. 또한 자신들이 개발한 회사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 대표는 "회사 정보나 최근 이슈들을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을 꺼리는 직원들도 있지만, 많이 보여준다고 해도 기술의 문턱이 있기 때문에 카피하기는 힘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는 버츄얼빌더스는 인재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채용은 신입 사원보다는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위주로 뽑고 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인재 채용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제1의 능력으로 보고 있다"며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적극적인 이들이 업무상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다는 게 그간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다음 달이면 인천공항의 실내 위치기반서비스 앱을 완성한다는 최 대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큰 병원, 백화점 등 복잡한 실내 공간의 위치 서비스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송은기자 running@
15년 동안 연세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최 대표는 학자에서 벤처기업 CEO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연세대 창업회사로 시작한 버츄얼빌더스를 통해 교수 재직당시 개발했던 SW프로그램들을 많은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상아탑 안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세상 밖으로 빛을 보게 된 계기였다.
버츄얼빌더스는 건물정보모델링(BIMㆍ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GIS 융복합 공간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건설IT,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미래 공간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건물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건물 통합관리 서비스, 실내 위치기반서비스(Indoor LBS) 사업, 공공기반 물리 보안 등 버츄얼빌더스가 이끌고 있는 사업들은 다양하다.
최 대표는 "제가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부분은 R&D를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이라며 "우리만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버츄얼빌더스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한다. 최 대표를 비롯해 상명하달식의 기업 조직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드물고, 젊은 직원들이 많은 탓이다. 또한 자신들이 개발한 회사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 대표는 "회사 정보나 최근 이슈들을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을 꺼리는 직원들도 있지만, 많이 보여준다고 해도 기술의 문턱이 있기 때문에 카피하기는 힘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는 버츄얼빌더스는 인재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채용은 신입 사원보다는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위주로 뽑고 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인재 채용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제1의 능력으로 보고 있다"며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적극적인 이들이 업무상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다는 게 그간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다음 달이면 인천공항의 실내 위치기반서비스 앱을 완성한다는 최 대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큰 병원, 백화점 등 복잡한 실내 공간의 위치 서비스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송은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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