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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
"고객들은 이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차이점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더 이상 KT와 비교는 없습니다."
SK텔레콤이 클라우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0개월.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큰 성과로 고객들의 자사 서비스를 대하는 달라진 시각을 꼽았다.
장해성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팀장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SK텔레콤이 더 이상 KT 뒷모습만 바라보는 시절은 지났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은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의 질로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이제 국내 고객들도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지 않고, 장애 발생 시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는지 등 서비스 품질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능별로 가격 정책을 다양하게 둬 제품 라인업에 다양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 한해 퍼블릭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장 팀장은 "클라우드 시장 규모로 봤을 때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 크다"며 "올 들어 공공, 교육 등에서 프라이빗 구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더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견고하게 다져온 VM웨어와 협력관계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진행 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장 팀장은 "VM웨어는 국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가장 많이 구축해 본 곳"이라며 "VM웨어가 이미 파악한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마케팅 협력과 유연한 기술 연동의 강점도 SK텔레콤 사업에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SK텔레콤은 VM웨어 외에 향후 다양한 업체의 가상화 플랫폼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
장 팀장은 "VM웨어가 MS, 시트릭스 등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게 사실이지만 그에 대비 글로벌 선두업체의 기술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선택을 주저하진 않았다"며 "다만, 고객이 VM웨어 외에 다양한 가상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다른 제품들도 협력 관계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 해외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VM웨어와 훌륭한 파트너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점차 국내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현재 수요만으로 별도의 클라우드 센터를 해외에 만들 순 없지만 VM웨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도움 받아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 클라우드 센터 또는 협력사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VM웨어-`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
"고객들은 이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차이점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더 이상 KT와 비교는 없습니다."
SK텔레콤이 클라우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0개월.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큰 성과로 고객들의 자사 서비스를 대하는 달라진 시각을 꼽았다.
장해성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팀장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SK텔레콤이 더 이상 KT 뒷모습만 바라보는 시절은 지났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은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의 질로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이제 국내 고객들도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지 않고, 장애 발생 시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는지 등 서비스 품질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능별로 가격 정책을 다양하게 둬 제품 라인업에 다양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 한해 퍼블릭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장 팀장은 "클라우드 시장 규모로 봤을 때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 크다"며 "올 들어 공공, 교육 등에서 프라이빗 구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더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견고하게 다져온 VM웨어와 협력관계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진행 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장 팀장은 "VM웨어는 국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가장 많이 구축해 본 곳"이라며 "VM웨어가 이미 파악한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마케팅 협력과 유연한 기술 연동의 강점도 SK텔레콤 사업에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SK텔레콤은 VM웨어 외에 향후 다양한 업체의 가상화 플랫폼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
장 팀장은 "VM웨어가 MS, 시트릭스 등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게 사실이지만 그에 대비 글로벌 선두업체의 기술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선택을 주저하진 않았다"며 "다만, 고객이 VM웨어 외에 다양한 가상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다른 제품들도 협력 관계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 해외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VM웨어와 훌륭한 파트너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팀장은 "점차 국내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현재 수요만으로 별도의 클라우드 센터를 해외에 만들 순 없지만 VM웨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도움 받아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 클라우드 센터 또는 협력사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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