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ㆍ맞춤형 의료` 새 패러다임 전환 혁신서비스 제공
■ 2012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에 `IT융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디지털타임스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의료의 미래, 디지털병원 - 모바일ㆍ가상화ㆍPHR로 의료 IT시대 열다'란 주제로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IT 융합의 최근 이슈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2012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고령화로 인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의 개념은 단순한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적ㆍ자발적ㆍ맞춤형 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2010년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료(HT)시장은 지난 2009년 3조4000억달러에서 연평균 7.2%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는 2015년에는 5조200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동차 1조6000억달러, 통신서비스 2조달러, 은행업 1조8000억달러에 비해서도 월등한 높은 수치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IT융합'이 자리잡고 있다. IT발달이 보건의료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지던 질병의 예방ㆍ진단ㆍ치료ㆍ재활ㆍ요양 등의 의료서비스와 건강의 관리ㆍ증진과 같은 건강관리서비스가 하나의 연속된 서비스로 제공되는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운동, 식습관 등 평소 건강관리부터 병원 진료까지 건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IT 및 통신 기술을 기반을 통해 처리하는 `헬스케어'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보건의료산업은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GEㆍ필립스ㆍ지멘스 등 기존의 강자들은 물론, 인텔ㆍIBM 등 IT기업들과 퀄컴ㆍNTT 등 통신 업체, MSㆍ구글 등 거대 인터넷 기업들까지 헬스케어 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2009년부터 헬스케어 산업을 신성장 동력에 포함시키면서 대표적인 의료IT융합 사업인 `u헬스' 시범사업을 펼치는 등 국가 차원의 산업 진흥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대기업들도 헬스케어 시장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그 예로 SKT, KT 등 통신사들은 대형 병원과 손잡고 합작사를 설립해 모바일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m헬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의 핵심지라 할 수 있는 병원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의료서비스 총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디지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병원들은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HIS) 보급률을 갖췄으며, 나아가 가상화ㆍ클라우드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이런 IT 분야의 강점을 접목해 병원 건설부터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교육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수출하는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 사업'이 진행되면서 해외에서도 한국 디지털병원의 위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의료-IT 융합의 최신 경향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 방안, 의료 정보화로 인한 보안 문제 등 의료 IT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한 눈에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에 `IT융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디지털타임스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의료의 미래, 디지털병원 - 모바일ㆍ가상화ㆍPHR로 의료 IT시대 열다'란 주제로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IT 융합의 최근 이슈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2012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고령화로 인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의 개념은 단순한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적ㆍ자발적ㆍ맞춤형 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2010년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료(HT)시장은 지난 2009년 3조4000억달러에서 연평균 7.2%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는 2015년에는 5조200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동차 1조6000억달러, 통신서비스 2조달러, 은행업 1조8000억달러에 비해서도 월등한 높은 수치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IT융합'이 자리잡고 있다. IT발달이 보건의료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지던 질병의 예방ㆍ진단ㆍ치료ㆍ재활ㆍ요양 등의 의료서비스와 건강의 관리ㆍ증진과 같은 건강관리서비스가 하나의 연속된 서비스로 제공되는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운동, 식습관 등 평소 건강관리부터 병원 진료까지 건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IT 및 통신 기술을 기반을 통해 처리하는 `헬스케어'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보건의료산업은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GEㆍ필립스ㆍ지멘스 등 기존의 강자들은 물론, 인텔ㆍIBM 등 IT기업들과 퀄컴ㆍNTT 등 통신 업체, MSㆍ구글 등 거대 인터넷 기업들까지 헬스케어 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2009년부터 헬스케어 산업을 신성장 동력에 포함시키면서 대표적인 의료IT융합 사업인 `u헬스' 시범사업을 펼치는 등 국가 차원의 산업 진흥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대기업들도 헬스케어 시장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그 예로 SKT, KT 등 통신사들은 대형 병원과 손잡고 합작사를 설립해 모바일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m헬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의 핵심지라 할 수 있는 병원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의료서비스 총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디지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병원들은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HIS) 보급률을 갖췄으며, 나아가 가상화ㆍ클라우드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이런 IT 분야의 강점을 접목해 병원 건설부터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교육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수출하는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 사업'이 진행되면서 해외에서도 한국 디지털병원의 위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의료-IT 융합의 최신 경향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 방안, 의료 정보화로 인한 보안 문제 등 의료 IT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한 눈에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