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3.0시대 개막-싸이월드의 부활
"떠나간 일촌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할 것이다."
지난 1월 16일 부임, 싸이월드의 부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주식 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싸이페인들의 복귀를 꼽았다.
이 대표는 "비록 많은 일촌들이 싸이월드를 떠났지만, 그들의 120억장의 사진과 5억5000만건의 배경음악(BGM)은 아직 싸이월드에 남아있다"며 "추억이 남아 있는 만큼, 일정 동기만 부여된다면 분명 다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실 싸이월드는 여전히 2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300만명 가량은 싸이월드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들 충성도 높은 기존 회원을 유지하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떠나간 일촌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게 이 대표의 전략이다.
일환으로 SK컴즈는 다음달 2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인기가수 `싸이'와 대규모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새로운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나우(Now) 기능을 활용해 2명 이상의 일촌과 함께 응모해야 한다. 개인별로 응모를 받아 추첨하는 일반적인 이벤트와 달리 일촌과 함께하는 방식인 것이다.
주 이용자층도 기존 10대 여성 중심에서 20∼30대 젊은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싸이월드를 허브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앱스토어, 특히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그에 걸맞게 이용자층도 10대 여성에서 점차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싸이월드의 변신을 시작으로 SK컴즈 주력 서비스 전반의 혁신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 1월 SK컴즈로 부임 이후 임직원들과 대화를 가지면서 주력 서비스 및 회사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조만간 네이트ㆍ네이트온 등의 새로운 전략과 함께 SK컴즈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 회사인 SK플래닛과의 시너지 창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SK플래닛이 출범하고 SK컴즈의 미래를 위태롭게 보는 시각이 있으나 오해일 뿐"이라며 "SK플래닛이 가진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환으로 SK컴즈는 최근 네이트 지도에 SK플래닛의 티맵을 연동, 현재 교통 상황을 반영한 검색을 가능하도록 했다.
한민옥기자 mohan@
"떠나간 일촌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할 것이다."
지난 1월 16일 부임, 싸이월드의 부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주식 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싸이페인들의 복귀를 꼽았다.
이 대표는 "비록 많은 일촌들이 싸이월드를 떠났지만, 그들의 120억장의 사진과 5억5000만건의 배경음악(BGM)은 아직 싸이월드에 남아있다"며 "추억이 남아 있는 만큼, 일정 동기만 부여된다면 분명 다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실 싸이월드는 여전히 2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300만명 가량은 싸이월드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들 충성도 높은 기존 회원을 유지하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떠나간 일촌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게 이 대표의 전략이다.
일환으로 SK컴즈는 다음달 2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인기가수 `싸이'와 대규모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새로운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나우(Now) 기능을 활용해 2명 이상의 일촌과 함께 응모해야 한다. 개인별로 응모를 받아 추첨하는 일반적인 이벤트와 달리 일촌과 함께하는 방식인 것이다.
주 이용자층도 기존 10대 여성 중심에서 20∼30대 젊은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싸이월드를 허브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앱스토어, 특히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그에 걸맞게 이용자층도 10대 여성에서 점차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싸이월드의 변신을 시작으로 SK컴즈 주력 서비스 전반의 혁신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 1월 SK컴즈로 부임 이후 임직원들과 대화를 가지면서 주력 서비스 및 회사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조만간 네이트ㆍ네이트온 등의 새로운 전략과 함께 SK컴즈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 회사인 SK플래닛과의 시너지 창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SK플래닛이 출범하고 SK컴즈의 미래를 위태롭게 보는 시각이 있으나 오해일 뿐"이라며 "SK플래닛이 가진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환으로 SK컴즈는 최근 네이트 지도에 SK플래닛의 티맵을 연동, 현재 교통 상황을 반영한 검색을 가능하도록 했다.
한민옥기자 mohan@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