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공작기계 스마트형 진화…국내 SW기술력 바탕 세계 주도"
■ 2020 IT코리아-IT융합 현장을 가다
(30)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앞으로 공작기계에 IT융합 기술을 더한 스마트형 공작기계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며 전 세계 공작기계 산업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이다."
손종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은 12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공작기계에서도 IT기술이 활발히 접목되고 있어 향후 IT융합을 통한 공작기계산업 전망이 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공작기계 기술은 기존의 초고속 및 고능률ㆍ복합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신기술 융합을 통해 첨단화한 융합 신공정화와 에너지저감(Reduce)ㆍ재활용(Recycle)ㆍ재사용(Reuse) 등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 기존 단일 기계판매를 넘어 운영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한 복합화, 공작기계의 패키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시스템패키지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로의 발전이 공작기계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계가 활용되는 공장에서 자동화로도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생산 효율성 증가 등 국내 산업 및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생산현장에 가보면 조립은 물론 가공까지 단위 셀별로 무인자동화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IT융합 기술을 활용한 공작기계를 적용해 공장 내 전 공정의 무인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이미 선진업체들은 IT융합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계장비의 판매, 고객사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원격 유지보수 및 고객 AS서비스 지원망을 구축 운영하는 등 자동화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활용해 공작기계를 원격 모니터링 하는 인터넷 모니터링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에서도 공작기계가 IT융복합 기술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시키는 장비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한층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미 지난 4월 `생산제조기술, 공작기계와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를 통해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IT융합 발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전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인 SIMTOS는 지난 1984년 처음 열린 이후 15회 째를 맞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공작기계와 생산제조기술 및 솔루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가 없었다"면서 "올해 전시회에서는 IT융합기술이 접목된 최첨단장비가 대거 선보이는 등 향후 공작기계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올해 전 세계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도 국내 공작기계산업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IT융합을 통해 더욱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공작기계 생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수출은 13억달러로 30% 증가했다.
그는 "올 상반기 수주 규모는 전년대비 20% 감소했는데 이는 일본과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내수 진작과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연내 정부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촉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30)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앞으로 공작기계에 IT융합 기술을 더한 스마트형 공작기계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며 전 세계 공작기계 산업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이다."
손종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은 12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공작기계에서도 IT기술이 활발히 접목되고 있어 향후 IT융합을 통한 공작기계산업 전망이 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공작기계 기술은 기존의 초고속 및 고능률ㆍ복합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신기술 융합을 통해 첨단화한 융합 신공정화와 에너지저감(Reduce)ㆍ재활용(Recycle)ㆍ재사용(Reuse) 등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 기존 단일 기계판매를 넘어 운영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한 복합화, 공작기계의 패키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시스템패키지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로의 발전이 공작기계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계가 활용되는 공장에서 자동화로도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생산 효율성 증가 등 국내 산업 및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생산현장에 가보면 조립은 물론 가공까지 단위 셀별로 무인자동화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IT융합 기술을 활용한 공작기계를 적용해 공장 내 전 공정의 무인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이미 선진업체들은 IT융합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계장비의 판매, 고객사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원격 유지보수 및 고객 AS서비스 지원망을 구축 운영하는 등 자동화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활용해 공작기계를 원격 모니터링 하는 인터넷 모니터링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에서도 공작기계가 IT융복합 기술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시키는 장비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한층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미 지난 4월 `생산제조기술, 공작기계와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를 통해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IT융합 발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전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인 SIMTOS는 지난 1984년 처음 열린 이후 15회 째를 맞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공작기계와 생산제조기술 및 솔루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가 없었다"면서 "올해 전시회에서는 IT융합기술이 접목된 최첨단장비가 대거 선보이는 등 향후 공작기계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올해 전 세계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도 국내 공작기계산업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IT융합을 통해 더욱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공작기계 생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수출은 13억달러로 30% 증가했다.
그는 "올 상반기 수주 규모는 전년대비 20% 감소했는데 이는 일본과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내수 진작과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연내 정부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촉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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