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탐지ㆍ역추적 치료기술 특허 보유
`좀비제로` 성공기반 하드웨어시장 진입 노려
`좀비제로` 성공기반 하드웨어시장 진입 노려
■ ZOOM UP-기업열전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시스템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구조적인 트래픽 증가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악성 공격이 늘어나고 적시에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안시스템에 대한 선별안이 매우 중요하다.
엔피코어(대표 한승철)는 APT(악성지속형위협) 퇴치를 위한 좀비PC 방어 솔루션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된 지 4년 밖에 안 됐지만 악성코드 탐지기술과 역추적 치료기술이라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에서는 여느 선발 기업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좀비PC 방어 솔루션 `좀비제로'는 최근 공공 금융 대학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엔피코어는 트래픽을 멀티코어 병렬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DDoS 방어 솔루션 `D-쉘터'와 메일 필터링 등을 통한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Infoventer)도 개발해 놓고 있다. 이들은 좀비제로와 함께 엔피코어 토털 보안시스템의 진용을 구성한다.
좀비제로는 호스트 단에서 좀비PC를 탐지, 차단하는 솔루션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좀비제로는 좀비PC를 작동하는 봇(Bot)의 행동을 근거로 침입을 탐지하는 `행위 기반'제품이다. 따라서 알려지지 않는 봇까지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멀티 시큐어 엔진이라는 4개의 네트워크 보안 알고리즘을 탑재해 봇의 활동을 근원적으로 감시한다. 기업통합보안시스템(ESM)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상의 간편함도 강점이다. 긴급 이벤트가 발생할 때는 이메일이나 SMS를 통한 경보 기능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지 않더라도 빨리 대처할 수 있다.
DDoS 방어 솔루션 `D-쉘터v2.0'은 가상 서버팜을 만들어 공격자를 유도함으로써 실제 서버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여기에 탑재된 패킷 프록시 기술은 엔피코어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DDoS공격이 증가하자 2010년 정부는 엔피코어에 관련 보안 솔루션 개발을 의뢰했다. 지난해 1월부터 `D-쉘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DDoS 공격 회피기술은 서버팜 설정 기능 외에 자동 DNS변경 기능과 트래픽 양의 증감에 따라 서비스 경로를 자동 변경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는 장애가 발생할 때 수 초 내에 경로를 자동 변경해줌으로써 피해를 막아준다.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v 1.0'은 SMB 환경에 적절한 정보유출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솔루션 역시 정부 지원으로 개발했다. 메일 필터링과 비 업무사이트 차단, 트래픽 제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여기에도 트래픽에 관한 한 엔피코어의 뛰어난 통제 기술이 적용됐다.
엔피코어는 지난 5월 좀비제로에 APT에 의한 정보유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강화했다. 파일 전송 시 행위기반 탐지를 통해 정상과 비정상 트래픽을 찾아내는 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로써 정보 유출 차단에 한층 더 철벽을 두르게 됐다. 엔피코어는 좀비제로를 청와대에 이어 상주시청, 경산시청, 부산은행 등 공공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엔피코어는 주력제품인 좀비제로가 앞으로 1~2년 후 외산 제품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커스트마이징 능력과 발빠른 시장 대처에 따른 경쟁력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매출 배가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엔피코어는 좀비제로 등 보안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NP기반의 하드웨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승철 대표 스스로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재 가속보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솔루션 개발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NPU(네트워크 프로세서)기반의 하드웨어 성능 가속보드와 멀티코어 어셈블러 펌웨어 기술은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멀티코어 병렬처리 기술과 함께 엔피코어의 SW/HW 융합기술의 산물이다.
엔피코어는 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술이 온전히 접합됨으로써 완결적인 기술을 지향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이어지는 악성코드와 해킹 기술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의 융합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엔피코어의 APT 차단 좀비PC 솔루션 `좀비제로`는 최근 공공 금융 대학 등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엔피코어는 가속보드 개발을 완료하고 SW/HW 융합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좀비제로 패키지(왼쪽)와 가속보드(위).
◇ 회사개요
대표 : 한 승 철
설립 : 2008년 11월
종업원 : 11명
2011년 매출 : 5억 원
2012년 매출 목표 : 20억 원
주요 사업분야와 제품 : APT 및 좀비PC 차단 솔루션 `좀비제로`
DDoS방어 솔루션 `D-쉘터v2.0`,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v1.0`
네트워킹 성능 및 암호화 가속 보드 `스마트 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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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시스템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구조적인 트래픽 증가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악성 공격이 늘어나고 적시에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안시스템에 대한 선별안이 매우 중요하다.
엔피코어(대표 한승철)는 APT(악성지속형위협) 퇴치를 위한 좀비PC 방어 솔루션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된 지 4년 밖에 안 됐지만 악성코드 탐지기술과 역추적 치료기술이라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에서는 여느 선발 기업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좀비PC 방어 솔루션 `좀비제로'는 최근 공공 금융 대학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엔피코어는 트래픽을 멀티코어 병렬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DDoS 방어 솔루션 `D-쉘터'와 메일 필터링 등을 통한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Infoventer)도 개발해 놓고 있다. 이들은 좀비제로와 함께 엔피코어 토털 보안시스템의 진용을 구성한다.
좀비제로는 호스트 단에서 좀비PC를 탐지, 차단하는 솔루션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좀비제로는 좀비PC를 작동하는 봇(Bot)의 행동을 근거로 침입을 탐지하는 `행위 기반'제품이다. 따라서 알려지지 않는 봇까지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멀티 시큐어 엔진이라는 4개의 네트워크 보안 알고리즘을 탑재해 봇의 활동을 근원적으로 감시한다. 기업통합보안시스템(ESM)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상의 간편함도 강점이다. 긴급 이벤트가 발생할 때는 이메일이나 SMS를 통한 경보 기능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지 않더라도 빨리 대처할 수 있다.
DDoS 방어 솔루션 `D-쉘터v2.0'은 가상 서버팜을 만들어 공격자를 유도함으로써 실제 서버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여기에 탑재된 패킷 프록시 기술은 엔피코어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DDoS공격이 증가하자 2010년 정부는 엔피코어에 관련 보안 솔루션 개발을 의뢰했다. 지난해 1월부터 `D-쉘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DDoS 공격 회피기술은 서버팜 설정 기능 외에 자동 DNS변경 기능과 트래픽 양의 증감에 따라 서비스 경로를 자동 변경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는 장애가 발생할 때 수 초 내에 경로를 자동 변경해줌으로써 피해를 막아준다.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v 1.0'은 SMB 환경에 적절한 정보유출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솔루션 역시 정부 지원으로 개발했다. 메일 필터링과 비 업무사이트 차단, 트래픽 제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여기에도 트래픽에 관한 한 엔피코어의 뛰어난 통제 기술이 적용됐다.
엔피코어는 지난 5월 좀비제로에 APT에 의한 정보유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강화했다. 파일 전송 시 행위기반 탐지를 통해 정상과 비정상 트래픽을 찾아내는 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로써 정보 유출 차단에 한층 더 철벽을 두르게 됐다. 엔피코어는 좀비제로를 청와대에 이어 상주시청, 경산시청, 부산은행 등 공공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엔피코어는 주력제품인 좀비제로가 앞으로 1~2년 후 외산 제품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커스트마이징 능력과 발빠른 시장 대처에 따른 경쟁력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매출 배가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엔피코어는 좀비제로 등 보안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NP기반의 하드웨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승철 대표 스스로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재 가속보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솔루션 개발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NPU(네트워크 프로세서)기반의 하드웨어 성능 가속보드와 멀티코어 어셈블러 펌웨어 기술은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멀티코어 병렬처리 기술과 함께 엔피코어의 SW/HW 융합기술의 산물이다.
엔피코어는 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술이 온전히 접합됨으로써 완결적인 기술을 지향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이어지는 악성코드와 해킹 기술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의 융합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엔피코어의 APT 차단 좀비PC 솔루션 `좀비제로`는 최근 공공 금융 대학 등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엔피코어는 가속보드 개발을 완료하고 SW/HW 융합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좀비제로 패키지(왼쪽)와 가속보드(위).
◇ 회사개요
대표 : 한 승 철
설립 : 2008년 11월
종업원 : 11명
2011년 매출 : 5억 원
2012년 매출 목표 : 20억 원
주요 사업분야와 제품 : APT 및 좀비PC 차단 솔루션 `좀비제로`
DDoS방어 솔루션 `D-쉘터v2.0`,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인포벤터v1.0`
네트워킹 성능 및 암호화 가속 보드 `스마트 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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