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나로 일본시장 뚫어 중국시장 진출도 적극 준비"
■ 주목 e기업
"우리가 목표하는 시장 전략은 `1+1'입니다. 국내 시장이 `1'이라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이나 대만, 말레이시아 등 다른 시장을 추가로 확보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올해로 10년째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기업 웨어밸리를 이끌고 있는 손삼수 대표는 2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사무실에서 "시장의 경계선은 없다"고 주장한다. 국내와 해외시장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다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또 다른 시장 전략도 보인다는 게 그의 지론인 `1+1'전략이다.
이를 위해 웨어밸리는 2001년 설립 후 DB 개발ㆍ성능관리 도구 `오렌지'와 DB접근제어 솔루션 `샤크라'로 국내 DB 관리 및 보안시장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일본이 하드웨어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저변과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일본은 신용사회이기 때문에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자존심 높기로 유명한 국민성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존중해 끊임없이 접촉해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우리 기술력을 설명했더니 비로소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웨어밸리는 DB접근제어와 관리 솔루션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 뒤 매년 2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일본 수출액이 50억원을 돌파하며 회사의 핵심 수입원으로 자리 매김 했다.
일본 진출이 안정화되자 또 다른 시장 공략을 준비해 지난해부터 대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IT시장 역시 정보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수요가 늘어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올해 대만 수출을 통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회사는 내년 매출 목표를 25억원으로 잡았다.
항상 `1'을 가지면 또 다른 `1'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손 대표는 일본, 대만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손 대표는 "중국 정부가 정보의 보안과 검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2~3년 내에 50억원 이상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SI업체와 SW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논의 중인데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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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목표하는 시장 전략은 `1+1'입니다. 국내 시장이 `1'이라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이나 대만, 말레이시아 등 다른 시장을 추가로 확보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올해로 10년째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기업 웨어밸리를 이끌고 있는 손삼수 대표는 2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사무실에서 "시장의 경계선은 없다"고 주장한다. 국내와 해외시장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다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또 다른 시장 전략도 보인다는 게 그의 지론인 `1+1'전략이다.
이를 위해 웨어밸리는 2001년 설립 후 DB 개발ㆍ성능관리 도구 `오렌지'와 DB접근제어 솔루션 `샤크라'로 국내 DB 관리 및 보안시장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일본이 하드웨어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저변과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일본은 신용사회이기 때문에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자존심 높기로 유명한 국민성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존중해 끊임없이 접촉해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우리 기술력을 설명했더니 비로소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웨어밸리는 DB접근제어와 관리 솔루션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 뒤 매년 2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일본 수출액이 50억원을 돌파하며 회사의 핵심 수입원으로 자리 매김 했다.
일본 진출이 안정화되자 또 다른 시장 공략을 준비해 지난해부터 대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IT시장 역시 정보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수요가 늘어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올해 대만 수출을 통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회사는 내년 매출 목표를 25억원으로 잡았다.
항상 `1'을 가지면 또 다른 `1'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손 대표는 일본, 대만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손 대표는 "중국 정부가 정보의 보안과 검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2~3년 내에 50억원 이상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SI업체와 SW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논의 중인데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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