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준 엔시큐어대표 인터뷰
■ 주목 e기업
학부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문성준 엔시큐어 대표는 1997년부터 CA테크놀로지스에서 IT보안 업무를 맡았고, 보안컨설팅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00년 국내 모 은행의 보안컨설팅을 담당하는 등 `보안 1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해 왔다.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문 대표는 실제 업무에서도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 회의도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지론이다. 팀장급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만 회의를 하고 대신 평소에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재부족 문제는 변화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커 나갈 수 있는지 수시로 이야기하며 커리어패스(career path)를 관리해줘야 인재들이 지쳐서 이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관리든 회사의 전략관리든 변화의 속도에 뒤쳐지면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엔시큐어의 경영모토는 `신뢰와 소통'이다. 올해 2월 한국포티파이소프트웨어에서 엔시큐어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회사 로고에도 이 글귀를 새겨넣었다.
문 대표는 `임직원, 고객, 파트너' 3가지 축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임직원들도 서로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수평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파트너와는 윈윈 전략을 꾀하면서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보안코딩이 2008년경부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며 "SQL인젝션 등 해킹 공격의 80%는 앱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데 앱이 한번 운영되기 시작하면 추가로 보안대책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보안코딩 시점부터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부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문성준 엔시큐어 대표는 1997년부터 CA테크놀로지스에서 IT보안 업무를 맡았고, 보안컨설팅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00년 국내 모 은행의 보안컨설팅을 담당하는 등 `보안 1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해 왔다.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문 대표는 실제 업무에서도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 회의도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지론이다. 팀장급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만 회의를 하고 대신 평소에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재부족 문제는 변화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커 나갈 수 있는지 수시로 이야기하며 커리어패스(career path)를 관리해줘야 인재들이 지쳐서 이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관리든 회사의 전략관리든 변화의 속도에 뒤쳐지면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엔시큐어의 경영모토는 `신뢰와 소통'이다. 올해 2월 한국포티파이소프트웨어에서 엔시큐어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회사 로고에도 이 글귀를 새겨넣었다.
문 대표는 `임직원, 고객, 파트너' 3가지 축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임직원들도 서로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수평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파트너와는 윈윈 전략을 꾀하면서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보안코딩이 2008년경부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며 "SQL인젝션 등 해킹 공격의 80%는 앱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데 앱이 한번 운영되기 시작하면 추가로 보안대책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보안코딩 시점부터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