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등 NFC포럼 가입…글로벌 160개사와 논의 본격화
자동요금징수시스템ㆍ카드결제 등 적용 해외진출 강화 포석
자동요금징수시스템ㆍ카드결제 등 적용 해외진출 강화 포석
IT서비스 기업들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사업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FC포럼이 지난달 말 삼성SDS를 포함해 24개 글로벌 회원사의 신규 가입을 발표했다.
NFC는 13.56㎒를 사용하는 단거리 무선인식 기술로 지불결제와 각종 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비자, 노키아, 마스터카드, AT&T,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소니 등 160개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은 2004년 NFC포럼을 결성하고 기술 표준화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삼성전기, 아이씨티케이, 듀얼아이 등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NFC의 지불결제 적용이 늘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의 NFC포럼 호환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NFC포럼 호환 인증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아직 NFC 인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화, 호환성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통신사 등이 인증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니는 여러 기기에 인증을 신청하는 등 이에 대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국내 IT서비스 기업과 결제 관련 업체들은 본격적인 NFC 사업을 준비하면서 표준화에 참여하고 인증을 받을 방침이다.
삼성SDS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카드결제 등에서 NFC 기술 적용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에 NFC포럼 가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NFC포럼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NFC 기기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AFC 해외사업 추진 등에 NFC 인증 요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K C&C는 지난해 북미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NFC포럼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지불결제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NFC포럼에 회원으로 참여해 표준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NFC인증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 역시 NFC포럼에 참여해 표준화와 인증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향후 NFC 표준화와 인증 등이 어떤 영향을 줄지 파악하고 있으며 NFC 기술 확산에 따른 인증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우선 NFC사업 모델 발굴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일 LG CNS는 KT, LG 유플러스와 회사 출입증을 NFC 지원 스마트폰에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애플릿으로 탑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CNS는 NFC포럼 등에 참가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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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NFC포럼이 지난달 말 삼성SDS를 포함해 24개 글로벌 회원사의 신규 가입을 발표했다.
NFC는 13.56㎒를 사용하는 단거리 무선인식 기술로 지불결제와 각종 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비자, 노키아, 마스터카드, AT&T,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소니 등 160개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은 2004년 NFC포럼을 결성하고 기술 표준화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삼성전기, 아이씨티케이, 듀얼아이 등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NFC의 지불결제 적용이 늘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의 NFC포럼 호환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NFC포럼 호환 인증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아직 NFC 인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화, 호환성 등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통신사 등이 인증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니는 여러 기기에 인증을 신청하는 등 이에 대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국내 IT서비스 기업과 결제 관련 업체들은 본격적인 NFC 사업을 준비하면서 표준화에 참여하고 인증을 받을 방침이다.
삼성SDS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카드결제 등에서 NFC 기술 적용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에 NFC포럼 가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NFC포럼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NFC 기기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AFC 해외사업 추진 등에 NFC 인증 요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K C&C는 지난해 북미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NFC포럼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지불결제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NFC포럼에 회원으로 참여해 표준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NFC인증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 역시 NFC포럼에 참여해 표준화와 인증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향후 NFC 표준화와 인증 등이 어떤 영향을 줄지 파악하고 있으며 NFC 기술 확산에 따른 인증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우선 NFC사업 모델 발굴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일 LG CNS는 KT, LG 유플러스와 회사 출입증을 NFC 지원 스마트폰에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애플릿으로 탑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CNS는 NFC포럼 등에 참가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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