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주당의 승리로 1900선까지 회복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정책을 발표해 결국 -0.58% 하락으로 마감됐다.
이번주는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소재가 거의 소진됐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조정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오는 28일 열리는 EU정상회담이 시장의 운명을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파국을 면한 정도이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단계가 아니다"라며 "재정 및 경기 리스크가 시장을 어렵게 해 W 형태의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다시 쉽게 1800선이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지표 부진이 오히려 경기부양 의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주 후반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에 따른 IT, 게임, 태양광 등 업종에서 2분기 반짝 실적 개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3.73%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이 어둡고 뚜렷한 투자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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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주당의 승리로 1900선까지 회복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정책을 발표해 결국 -0.58% 하락으로 마감됐다.
이번주는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소재가 거의 소진됐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조정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오는 28일 열리는 EU정상회담이 시장의 운명을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파국을 면한 정도이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단계가 아니다"라며 "재정 및 경기 리스크가 시장을 어렵게 해 W 형태의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다시 쉽게 1800선이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지표 부진이 오히려 경기부양 의지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주 후반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에 따른 IT, 게임, 태양광 등 업종에서 2분기 반짝 실적 개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3.73%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이 어둡고 뚜렷한 투자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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