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평균 7100만원… 계열사 임금 인상 효과 포스코 6500만원ㆍ동국제강 5800만원 뒤이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철강업계 연봉 톱은 현대제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근무하는 철강회사는 포스코로 근속 연수가 18.93년이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제철 8468명의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1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총 1만 7553명의 직원들이 6500만원을, 동국제강은 1906명에게 5800만원, 세아제강 533명의 직원들은 5600만원, 동부제철은 1809명으로 5100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평균 근속연수는 포스코가 18.98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동국제강이 13년, 세아제강이 12.8년, 현대제철이 10.82년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급여 기준으로 본다면 현대제철의 1인당 평균급여는 당시 6091만원에서 16.5%가 상승한 수치이며, 세아제강은 연봉이 6200만원에서 9.2% 낮아졌다. 포스코는 근속연수는 길었으나 비정규직 직원은 729명에 달했으며 현대제철은 378명, 동국제강 66명, 동부제철 45명, 세아제강이 28명으로 조사됐다.
현대제철의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이유는 비엔지스틸, 현대하이스코, 현대차그룹 등이 매년 임금협상을 진행하면서 2~5% 씩 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측은 "근속연수도 높고 호봉제기 때문에 근속연수가 오래 될수록 임금은 높아지고 있으며 학자금 지원 등이 상여에 포함돼 있어 급여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각각 8.74년, 9년으로 높게 나타났고 현대제철이 8.12년, 동부제철이 7.5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1인당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로 4600만원이었으며 동국제강(4200만원), 현대제철(4100만원), 동부제철(3500만원)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아제강으로 2200만원이었다. 특히 세아제강은 남성(5700만원)과 여자 평균 급여 차이가 무려 3500만원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재 임,단협 과정에 있으며 지난해부터 위기극복을 위해 상당수 기업이 급여 삭감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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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제철 8468명의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1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총 1만 7553명의 직원들이 6500만원을, 동국제강은 1906명에게 5800만원, 세아제강 533명의 직원들은 5600만원, 동부제철은 1809명으로 5100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평균 근속연수는 포스코가 18.98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동국제강이 13년, 세아제강이 12.8년, 현대제철이 10.82년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급여 기준으로 본다면 현대제철의 1인당 평균급여는 당시 6091만원에서 16.5%가 상승한 수치이며, 세아제강은 연봉이 6200만원에서 9.2% 낮아졌다. 포스코는 근속연수는 길었으나 비정규직 직원은 729명에 달했으며 현대제철은 378명, 동국제강 66명, 동부제철 45명, 세아제강이 28명으로 조사됐다.
현대제철의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이유는 비엔지스틸, 현대하이스코, 현대차그룹 등이 매년 임금협상을 진행하면서 2~5% 씩 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측은 "근속연수도 높고 호봉제기 때문에 근속연수가 오래 될수록 임금은 높아지고 있으며 학자금 지원 등이 상여에 포함돼 있어 급여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각각 8.74년, 9년으로 높게 나타났고 현대제철이 8.12년, 동부제철이 7.5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1인당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로 4600만원이었으며 동국제강(4200만원), 현대제철(4100만원), 동부제철(3500만원)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아제강으로 2200만원이었다. 특히 세아제강은 남성(5700만원)과 여자 평균 급여 차이가 무려 3500만원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재 임,단협 과정에 있으며 지난해부터 위기극복을 위해 상당수 기업이 급여 삭감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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