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범위 콕콕 짚어내 안전운전에 최적…범죄추적도 쉽게
지상파DMB가 스마트폰의 GPS(위성항법 시스템) 오차 범위를 대폭 줄인 `DGPS(Differential GPS)` 기술을 선보였다.
10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제주 벤처마루에서 DGPS의 시연을 겸한 실험방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S, MBC, SBS, YTN DMB 등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지난 2010년부터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통해 인하대 박관동 교수팀과 함께 DGPS 보정정보를 지상파DMB를 통해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DGPS는 위치가 정확하게 측량된 기준국에서 GPS신호를 수신한 뒤에 일반 GPS의 오차 값을 계산하고, 그 오차를 기반으로 보정정보를 제공해 더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수십∼수백 미터의 오차를 냈던 GPS와 달리 미터 단위로 오차범위를 줄여 범죄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상파DMB 측은 DGPS가 상용화될 시 육상, 해상 교통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측은 "현재 내비게이션이 GPS 오차를 가까운 도로 위에 강제로 끌어다 붙이기 위해 쓰는 맵 매핑 기술이 필요 없어 정확한 도로 안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상파DMB방송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상용 서비스의 조기 실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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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제주 벤처마루에서 DGPS의 시연을 겸한 실험방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S, MBC, SBS, YTN DMB 등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지난 2010년부터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통해 인하대 박관동 교수팀과 함께 DGPS 보정정보를 지상파DMB를 통해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DGPS는 위치가 정확하게 측량된 기준국에서 GPS신호를 수신한 뒤에 일반 GPS의 오차 값을 계산하고, 그 오차를 기반으로 보정정보를 제공해 더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수십∼수백 미터의 오차를 냈던 GPS와 달리 미터 단위로 오차범위를 줄여 범죄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상파DMB 측은 DGPS가 상용화될 시 육상, 해상 교통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측은 "현재 내비게이션이 GPS 오차를 가까운 도로 위에 강제로 끌어다 붙이기 위해 쓰는 맵 매핑 기술이 필요 없어 정확한 도로 안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상파DMB방송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상용 서비스의 조기 실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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