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에 `미디어 샹들리에`…화려한 미디어쇼 볼거리
LG관
LG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라이프 이즈 그린`(Life is Green)이라는 주제로 독립기업관 `LG관`을 조성했다.
LG관은 부지면적 1960㎡(590여평), 건축면적 1232㎡(370여평), 연면적 3724㎡(1130여평)규모의 4층 건물(높이 20m)로, 외관을 물로 만든 디스플레이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LG는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그린 2020` 비전을 보여주는데 LG관 전시 디자인 테마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그린 신사업에서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 중소 협력사들과 그린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을 확정했다.
LG는 그린 신사업에서 2010년 1조5000억원, 2011년 3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4조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2015년엔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LG는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LG관' 입구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 크기의 초대형 `워터 스크린'을 설치했다. 대형 워터스크린은 낮에는 박람회장 열기를 식혀주는 휴식 공간이 되고, 밤에는 관람객에 빛에서 태어난 나무가 피운 화려한 꽃잎들,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LG는 덧붙였다.
또 LG관 내부 천정에 54대의 47인치 LED TV가 각각 수직으로 움직여 가로 5.4미터, 세로 6.4미터 크기의 대형 미디어쇼를 펼치는 `미디어 샹들리에'를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각의 LED TV가 지상 4미터에서 17미터의 공간을 파도치듯 수직으로 움직이는 미디어 샹들리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키네틱 미디어아트(미디어가 동작하는 예술작품)로 동심의 세계를 사계절 풍광으로 표현한 `동심 사계', 아이들의 동작에 따라 실로폰이 소리를 내며 화면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미디어 실로폰 점프&플레이 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LG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과 세제 없이 세탁하는 휴대용 세탁기, 태양 에너지로 충전하는 초소형 고출력 배터리, 자연에서 컬러를 채취해 색조화장을 하는 메이크업 펜 등 LG가 미래에 선보일 그린 제품의 컨셉트를 모니터 상에 증강현실로 보여준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3D 퍼포먼스' 코너에서는 55인치 3D OLED TV 11대가 LG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일상을 보여준다고 LG는 덧붙였다. 태양의 입자가 LG의 태양광 기술을 만나 도시와 자연을 살아 숨쉬게 한다는 이야기의 3D 영상은 태양에너지로 자동 조절되는 도시 빌딩농장, 태양에너지로 작동하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으로 꾸며진다.
LG관은 또 에너지 절감, 폐자재와 물 재활용, 전시물 지역사회 기증 등 친환경 전시관으로 기획ㆍ제작됐다과 LG는 밝혔다. 전시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태양광에너지를 LG관 운영에 활용하고, 워터스크린과 수정원에 사용하는 물도 수처리 기술로 정수해 순환 재활용한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LG관은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시공 뒤 남은 자재는 관람객용 의자와 벤치 등 휴게 집기로 재활용했고, 박람회가 끝나면 전시물과 휴게 집기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LG는 덧붙였다.
LG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전기 에너지를 절감하고, 폐자재를 재활용한 설치작품과 저탄소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물을 재사용한다"며 "박람회 폐막 후에는 주요 전시 아이템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자재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전시관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사진설명 위에서부터 차례로
◇ LG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그룹의 그린신사업 비전을 보여주는 독립기업관 `LG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LG관 입구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의 초대형 워터스크린을 관람객들이 쳐다보고 있다.
◇ LG관 내부 천정에 54대의 47인치 LED TV를 설치, 대형 미디어쇼를 펼치는 `미디어 샹들리에`를 관람객들이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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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라이프 이즈 그린`(Life is Green)이라는 주제로 독립기업관 `LG관`을 조성했다.
LG관은 부지면적 1960㎡(590여평), 건축면적 1232㎡(370여평), 연면적 3724㎡(1130여평)규모의 4층 건물(높이 20m)로, 외관을 물로 만든 디스플레이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LG는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그린 2020` 비전을 보여주는데 LG관 전시 디자인 테마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그린 신사업에서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 중소 협력사들과 그린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을 확정했다.
LG는 그린 신사업에서 2010년 1조5000억원, 2011년 3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4조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2015년엔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LG는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LG관' 입구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 크기의 초대형 `워터 스크린'을 설치했다. 대형 워터스크린은 낮에는 박람회장 열기를 식혀주는 휴식 공간이 되고, 밤에는 관람객에 빛에서 태어난 나무가 피운 화려한 꽃잎들,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LG는 덧붙였다.
또 LG관 내부 천정에 54대의 47인치 LED TV가 각각 수직으로 움직여 가로 5.4미터, 세로 6.4미터 크기의 대형 미디어쇼를 펼치는 `미디어 샹들리에'를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각의 LED TV가 지상 4미터에서 17미터의 공간을 파도치듯 수직으로 움직이는 미디어 샹들리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키네틱 미디어아트(미디어가 동작하는 예술작품)로 동심의 세계를 사계절 풍광으로 표현한 `동심 사계', 아이들의 동작에 따라 실로폰이 소리를 내며 화면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미디어 실로폰 점프&플레이 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LG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과 세제 없이 세탁하는 휴대용 세탁기, 태양 에너지로 충전하는 초소형 고출력 배터리, 자연에서 컬러를 채취해 색조화장을 하는 메이크업 펜 등 LG가 미래에 선보일 그린 제품의 컨셉트를 모니터 상에 증강현실로 보여준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3D 퍼포먼스' 코너에서는 55인치 3D OLED TV 11대가 LG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일상을 보여준다고 LG는 덧붙였다. 태양의 입자가 LG의 태양광 기술을 만나 도시와 자연을 살아 숨쉬게 한다는 이야기의 3D 영상은 태양에너지로 자동 조절되는 도시 빌딩농장, 태양에너지로 작동하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으로 꾸며진다.
LG관은 또 에너지 절감, 폐자재와 물 재활용, 전시물 지역사회 기증 등 친환경 전시관으로 기획ㆍ제작됐다과 LG는 밝혔다. 전시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태양광에너지를 LG관 운영에 활용하고, 워터스크린과 수정원에 사용하는 물도 수처리 기술로 정수해 순환 재활용한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LG관은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시공 뒤 남은 자재는 관람객용 의자와 벤치 등 휴게 집기로 재활용했고, 박람회가 끝나면 전시물과 휴게 집기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LG는 덧붙였다.
LG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전기 에너지를 절감하고, 폐자재를 재활용한 설치작품과 저탄소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물을 재사용한다"며 "박람회 폐막 후에는 주요 전시 아이템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자재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전시관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사진설명 위에서부터 차례로
◇ LG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그룹의 그린신사업 비전을 보여주는 독립기업관 `LG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LG관 입구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의 초대형 워터스크린을 관람객들이 쳐다보고 있다.
◇ LG관 내부 천정에 54대의 47인치 LED TV를 설치, 대형 미디어쇼를 펼치는 `미디어 샹들리에`를 관람객들이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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