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스캐너` 안정성 탁월… 스마트 보안솔루션 진출도
■ 기술창업 보육의 신화를 쏜다
(6)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위너다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법적ㆍ제도적 노력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개인정보 보호대상이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는 등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 변화 속에 개인정보보호 기업이 향후 보안시장을 주도할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부 보안기업들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개인정보보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KAIST 입주기업인 위너다임(대표 강창구ㆍ사진)은 국내 개인정보보호 기업의 개척자로 통한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던 황량한 국내 보안시장에 개인정보보호라는 씨앗을 뿌린 주인공인 셈이다. 지금, 그 씨앗은 위너다임의 기술력을 통해 알찬 열매로 서서히 여물고 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이라는 자양분이 더해져 개인정보보호시장은 미래 보안시장을 이끌어 갈 IT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커가고 있다.
2005년 4월 창업한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0여년간 암호ㆍ인증 분야를 연구한 강 대표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개인정보보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강 대표는 2005년 ETRI를 나와 창업하기 전까지 5년간 보안기업에서 연구소장을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한 정보보호 전문가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것은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기 때문. 5년간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경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터라 창업에 자신감이 있었다.
강 대표는 "당시 국내 보안시장은 해킹 등 외부 침입을 막는 물리적 보안에 집중돼 있어 개인정보보호 측면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었다"면서 "몇 년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유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정보보호 쪽으로 눈을 돌려 창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웹 서비스 보안 솔루션, RFID/USN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시장이 요구하는 시장 친화적 정보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해 홈페이지 개인정보 차단 및 점검 솔루션을 필두로 홈페이지 변조 점검 시스템, 트래픽 보안 모니터 및 인터페이스 개발, 차세대 웹 서비스 보안 시스템 등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프라이버시 스캐너 시리즈'로 불리는 개인정보보호 통합 솔루션은 위너다임을 국내를 대표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만들어 줬다.
프라이버시 스캐너 시리즈는 △개인정보 노출점검 시스템(매니저) △소프트웨어 기반 개인정보 노출차단 시스템(필터) △개인정보 노출차단 관리시스템(필터매니저) △하드웨어 기반 개인정보 노출차단 시스템(넷필터) △PC 개인정보 및 보안실태 점검 시스템(PC) 등 5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웹 사이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고속으로 개인정보 누출을 점검 및 차단해 주고 구글, MSN 등 외부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개인정보 노출도 점검할 수 있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점검 사업을 수행하면서 프라이버시 스캐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행정업무용 SW 인증과 G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정부조달물자로 등록돼 현재 국내 정부 공공기관 2만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위너다임은 올해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확산과 스마트 워크 시행에 발맞춰 스마트기기에서 유출될 우려가 있는 정보보호를 막는 스마트 보안 솔루션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것. 이를 위해 스마트기기용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예컨대 위너다임의 보안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이를 신고하면 통합감시시스템에서 분실된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작동하지 않도록 하고 저장된 각종 정보를 암호화시켜 타인이 이용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정보보호를 막아준다.
이와 함께 디지털포렌식 분야에도 뛰어드는 등 정보보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시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보호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 사진설명 : 위너다임이 개발한 프라이버시 스캐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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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위너다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법적ㆍ제도적 노력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개인정보 보호대상이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는 등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 변화 속에 개인정보보호 기업이 향후 보안시장을 주도할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부 보안기업들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개인정보보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KAIST 입주기업인 위너다임(대표 강창구ㆍ사진)은 국내 개인정보보호 기업의 개척자로 통한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던 황량한 국내 보안시장에 개인정보보호라는 씨앗을 뿌린 주인공인 셈이다. 지금, 그 씨앗은 위너다임의 기술력을 통해 알찬 열매로 서서히 여물고 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이라는 자양분이 더해져 개인정보보호시장은 미래 보안시장을 이끌어 갈 IT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커가고 있다.
2005년 4월 창업한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0여년간 암호ㆍ인증 분야를 연구한 강 대표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개인정보보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강 대표는 2005년 ETRI를 나와 창업하기 전까지 5년간 보안기업에서 연구소장을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한 정보보호 전문가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것은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기 때문. 5년간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경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터라 창업에 자신감이 있었다.
강 대표는 "당시 국내 보안시장은 해킹 등 외부 침입을 막는 물리적 보안에 집중돼 있어 개인정보보호 측면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었다"면서 "몇 년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유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정보보호 쪽으로 눈을 돌려 창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웹 서비스 보안 솔루션, RFID/USN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시장이 요구하는 시장 친화적 정보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해 홈페이지 개인정보 차단 및 점검 솔루션을 필두로 홈페이지 변조 점검 시스템, 트래픽 보안 모니터 및 인터페이스 개발, 차세대 웹 서비스 보안 시스템 등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프라이버시 스캐너 시리즈'로 불리는 개인정보보호 통합 솔루션은 위너다임을 국내를 대표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만들어 줬다.
프라이버시 스캐너 시리즈는 △개인정보 노출점검 시스템(매니저) △소프트웨어 기반 개인정보 노출차단 시스템(필터) △개인정보 노출차단 관리시스템(필터매니저) △하드웨어 기반 개인정보 노출차단 시스템(넷필터) △PC 개인정보 및 보안실태 점검 시스템(PC) 등 5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웹 사이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고속으로 개인정보 누출을 점검 및 차단해 주고 구글, MSN 등 외부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개인정보 노출도 점검할 수 있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점검 사업을 수행하면서 프라이버시 스캐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행정업무용 SW 인증과 G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정부조달물자로 등록돼 현재 국내 정부 공공기관 2만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위너다임은 올해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확산과 스마트 워크 시행에 발맞춰 스마트기기에서 유출될 우려가 있는 정보보호를 막는 스마트 보안 솔루션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것. 이를 위해 스마트기기용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예컨대 위너다임의 보안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이를 신고하면 통합감시시스템에서 분실된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작동하지 않도록 하고 저장된 각종 정보를 암호화시켜 타인이 이용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정보보호를 막아준다.
이와 함께 디지털포렌식 분야에도 뛰어드는 등 정보보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시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보호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 사진설명 : 위너다임이 개발한 프라이버시 스캐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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