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대표
■ Zoom Up 기업열전 - 이노티움
"그동안 IT 재해복구 시장은 예산부족과 인식 부재라는 두 가지 장벽으로 인해 더디게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모든 업무 수행이 IT 솔루션과 장비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이제 기업 경영인들이 데이터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단언한다. 이 대표는 시스템통합복구관리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복구 전문 업체 (주)솔로세움의 창업 멤버였다. 지금도 솔로세움의 2대주주다. 그러나 2009년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 백업이 매우 중요할 것이란 생각으로 솔로세움을 개발진에 맡기고 이듬해 이노티움을 설립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회사와 직원 간 데이터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30~50%의 업무시간을 투입해 생산된 데이터의 80%가 개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담당자가 퇴직하거나 부서 이동을 할 경우 업무에 대한 이력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합니다. 또 기술개발 및 설계 파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데이터 독점에 의한 횡포와 폐해가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는 경우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직원들의 저항이나 기업문화 때문에 경영진이 직원의 파일을 백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향후 5년 내로 이러한 의식과 인식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결국 데이터 쟁탈전에서 회사가 우위를 확보하고 이로 인해 국내 데이터 백업 시장은 5년 내에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 창업 3년 차를 맞는 이노티움은 그 기회를 선점한다는 각오로 단단히 뭉쳐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IT 재해복구 시장은 예산부족과 인식 부재라는 두 가지 장벽으로 인해 더디게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모든 업무 수행이 IT 솔루션과 장비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이제 기업 경영인들이 데이터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단언한다. 이 대표는 시스템통합복구관리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복구 전문 업체 (주)솔로세움의 창업 멤버였다. 지금도 솔로세움의 2대주주다. 그러나 2009년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 백업이 매우 중요할 것이란 생각으로 솔로세움을 개발진에 맡기고 이듬해 이노티움을 설립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회사와 직원 간 데이터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30~50%의 업무시간을 투입해 생산된 데이터의 80%가 개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담당자가 퇴직하거나 부서 이동을 할 경우 업무에 대한 이력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합니다. 또 기술개발 및 설계 파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데이터 독점에 의한 횡포와 폐해가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는 경우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직원들의 저항이나 기업문화 때문에 경영진이 직원의 파일을 백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향후 5년 내로 이러한 의식과 인식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결국 데이터 쟁탈전에서 회사가 우위를 확보하고 이로 인해 국내 데이터 백업 시장은 5년 내에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 창업 3년 차를 맞는 이노티움은 그 기회를 선점한다는 각오로 단단히 뭉쳐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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