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ㆍ공기정화기능ㆍ면역력 향상 효능…해외 바이어 주문 쇄도
■ 기술창업 보육의 신화를 쏜다
(2)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블루앤'
"음이온으로 세계 헬스케어 시장을 제패한다."
KAIST 에너지환경센터에 입주한 블루앤(대표 이청호)은 음이온으로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2005년 창업한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음이온과 관련한 기술을 완벽하게 완성하고 양산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또 해외 전시회를 통해 블루앤의 음이온 발생 LED 램프를 접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잇따르면서 어느 해보다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 회사의 기술력을 알아본 미국과 터키,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다. 비록 샘플오더 수준이지만 기술개발을 위해 쏟아 부었던 그간의 결실을 하나 둘씩 거둘 수 있게 된다는데 반색하고 있는 것이다.
블루앤이 이같은 입지를 다지기까지 다른 벤처기업과 마찬가지로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기술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기 시작했던 LED 램프와 LED 형광등에 관한 표준이 새로 제정되면서 처음부터 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매달리다 보니 거의 1년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회사의 사정은 급격히 악화됐다.
"우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LED 조도를 높여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팔 수 있다는 것이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6개월 간 기술개발에 매달렸고 기술개발이 끝난 후에는 관련 인증을 받느라 4개월이 훌쩍 지나간 셈이죠."
10개월 간의 노력 끝에 선보인 음이온 LED램프와 LED 형광등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친환경 제품인 LED 램프에 이른바 `공기 속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까지 발생시키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게 된 것이다.
해외 전시회에 나가자 주문물량은 더 늘어났다. 조명강국인 독일에서도 블루앤의 음이온 LED 램프와 음이온 LED 형광등 등에 관심을 모이며 접촉해 왔고, 일본 스미모토상사와 NTT 도코모 등에서도 샘플 오더를 해 오거나 조만간 주문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올 정도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블루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이온 기술 덕분이다. 음이온은 살균과 항균, 공기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력 향상과 세포의 신진대사 촉진, 피부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블루앤의 음이온 기술은 오존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음이온 발생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만도 10여종에 달한다. 연기와 냄새 먹는 음이온 LED 램프부터 직관형 음이온 LED 램프, 정육 및 식품진열을 위한 음이온 LED 램프, 식물생장 촉진용 음이온 LED 램프, 음이온 테이블 스탠드, 차량용 음이온 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음이온 LED 형광등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우수발명 우선구매 추천품으로 선정되면서 판로확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 KAIST 산학협력단 우수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업상을 또다시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KAIST 창업보육센터를 대표하는 `간판 입주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음이온과 근적외선, 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애견케어 램프'를 출시해 애견가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애견케어 램프는 음이온 발생기와 근적외선 LED 전구를 장착해 애완동물의 피부질환과 세균에 의한 감염예방, 냄새 제거 등을 통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준다.
블루앤은 LED의 색상과 파장별 특성을 살려 인체에 유익한 고기능성 LED 조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음이온 LED 조명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를 대비해 고기능성 음이온 LED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죠. 올해는 블루앤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인 만큼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3∼5년 내 1000억원대 매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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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블루앤'
"음이온으로 세계 헬스케어 시장을 제패한다."
KAIST 에너지환경센터에 입주한 블루앤(대표 이청호)은 음이온으로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2005년 창업한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음이온과 관련한 기술을 완벽하게 완성하고 양산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또 해외 전시회를 통해 블루앤의 음이온 발생 LED 램프를 접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잇따르면서 어느 해보다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 회사의 기술력을 알아본 미국과 터키,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다. 비록 샘플오더 수준이지만 기술개발을 위해 쏟아 부었던 그간의 결실을 하나 둘씩 거둘 수 있게 된다는데 반색하고 있는 것이다.
블루앤이 이같은 입지를 다지기까지 다른 벤처기업과 마찬가지로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기술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기 시작했던 LED 램프와 LED 형광등에 관한 표준이 새로 제정되면서 처음부터 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매달리다 보니 거의 1년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회사의 사정은 급격히 악화됐다.
"우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LED 조도를 높여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팔 수 있다는 것이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6개월 간 기술개발에 매달렸고 기술개발이 끝난 후에는 관련 인증을 받느라 4개월이 훌쩍 지나간 셈이죠."
10개월 간의 노력 끝에 선보인 음이온 LED램프와 LED 형광등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친환경 제품인 LED 램프에 이른바 `공기 속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까지 발생시키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게 된 것이다.
해외 전시회에 나가자 주문물량은 더 늘어났다. 조명강국인 독일에서도 블루앤의 음이온 LED 램프와 음이온 LED 형광등 등에 관심을 모이며 접촉해 왔고, 일본 스미모토상사와 NTT 도코모 등에서도 샘플 오더를 해 오거나 조만간 주문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올 정도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블루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이온 기술 덕분이다. 음이온은 살균과 항균, 공기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력 향상과 세포의 신진대사 촉진, 피부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블루앤의 음이온 기술은 오존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음이온 발생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만도 10여종에 달한다. 연기와 냄새 먹는 음이온 LED 램프부터 직관형 음이온 LED 램프, 정육 및 식품진열을 위한 음이온 LED 램프, 식물생장 촉진용 음이온 LED 램프, 음이온 테이블 스탠드, 차량용 음이온 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음이온 LED 형광등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우수발명 우선구매 추천품으로 선정되면서 판로확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 KAIST 산학협력단 우수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업상을 또다시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KAIST 창업보육센터를 대표하는 `간판 입주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음이온과 근적외선, 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애견케어 램프'를 출시해 애견가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애견케어 램프는 음이온 발생기와 근적외선 LED 전구를 장착해 애완동물의 피부질환과 세균에 의한 감염예방, 냄새 제거 등을 통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준다.
블루앤은 LED의 색상과 파장별 특성을 살려 인체에 유익한 고기능성 LED 조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음이온 LED 조명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를 대비해 고기능성 음이온 LED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죠. 올해는 블루앤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인 만큼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3∼5년 내 1000억원대 매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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