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전원ㆍ온도 조절… 대형 LCDㆍ슬림 디자인 눈길
LG전자가 최대 5대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2012년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본체에 대형 LCD를 탑재하고, 두께를 줄인 슬림 디자인,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일 LG전자는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올해 휘센 광고모델인 조인성ㆍ손연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사가 출시한 2012년형 에어컨은 상중좌우 4면에서 냉기가 나오는 `리얼(Real) 4D 입체냉방'과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챔피언 윈도우(350만원~500만원대)`, 수퍼 3D 입체냉방과 디자인을 강화한 `스페셜(290만원~300만원대)', 기본 냉방 성능을 한층 강화한 `에이스(230만원~260만원대)' 등 40여 개 신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최상위 제품인 챔피언 윈도우는 냉방 사각 지대를 없앤 세계 최초 `리얼 4D 입체냉방', 기존 에어컨보다 두께를 100㎜가량 줄인 250㎜ 국내 최소 두께를 실현한 `수퍼 슬림 디자인', 전기료를 절감하는 `초절전 수퍼 인버터', 스마트폰 제어기능과 전면부에 대형 LCD(매직 LCD)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휘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외부에서도 에어컨 가동과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최대 5대 스마트폰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iOS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실내기 두께는 두 개의 냉각팬(fan)을 겹쳐서 만들었던 기존 구조와 달리 위아래 일렬로 배치한 `2X 쿨링 시스템'으로 개선해 냉방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이 회사 노환용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에어컨이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품질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한 반사이익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해 LG전자는 제품 성능, 삼성전자는 디자인 부문에 집중해 각 업체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달랐다"면서 "성능에 집중한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에어컨 이슈 때문에 매출이 더 증가한 부분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 기준 10% 가량 성장할 것이며, 오는 2015년 AE사업부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AE사업부는 10% 이상 성장을 했으며, 올해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추가해 10% 이상 성장을 할 계획"이라며 "매출 확대를 위해 빌딩 공조시스템 등 기업용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4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왼쪽부터) 노환용 AE사업본부 사장, 광고모델인 손연재 선수, 배우 조인성, 한국마케팅본부 최상규 부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세계최초 '리얼 4D 입체냉방'으로 혁신적인 냉방성능을 구현한 '챔피언 윈도우', 수퍼 3D 입체냉방과 디자인을 강화한 '스페셜' 등 40여 개 신모델을 선보였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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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G전자는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올해 휘센 광고모델인 조인성ㆍ손연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사가 출시한 2012년형 에어컨은 상중좌우 4면에서 냉기가 나오는 `리얼(Real) 4D 입체냉방'과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챔피언 윈도우(350만원~500만원대)`, 수퍼 3D 입체냉방과 디자인을 강화한 `스페셜(290만원~300만원대)', 기본 냉방 성능을 한층 강화한 `에이스(230만원~260만원대)' 등 40여 개 신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최상위 제품인 챔피언 윈도우는 냉방 사각 지대를 없앤 세계 최초 `리얼 4D 입체냉방', 기존 에어컨보다 두께를 100㎜가량 줄인 250㎜ 국내 최소 두께를 실현한 `수퍼 슬림 디자인', 전기료를 절감하는 `초절전 수퍼 인버터', 스마트폰 제어기능과 전면부에 대형 LCD(매직 LCD)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휘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외부에서도 에어컨 가동과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최대 5대 스마트폰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iOS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실내기 두께는 두 개의 냉각팬(fan)을 겹쳐서 만들었던 기존 구조와 달리 위아래 일렬로 배치한 `2X 쿨링 시스템'으로 개선해 냉방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이 회사 노환용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에어컨이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품질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한 반사이익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해 LG전자는 제품 성능, 삼성전자는 디자인 부문에 집중해 각 업체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달랐다"면서 "성능에 집중한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에어컨 이슈 때문에 매출이 더 증가한 부분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 기준 10% 가량 성장할 것이며, 오는 2015년 AE사업부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AE사업부는 10% 이상 성장을 했으며, 올해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추가해 10% 이상 성장을 할 계획"이라며 "매출 확대를 위해 빌딩 공조시스템 등 기업용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4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왼쪽부터) 노환용 AE사업본부 사장, 광고모델인 손연재 선수, 배우 조인성, 한국마케팅본부 최상규 부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세계최초 '리얼 4D 입체냉방'으로 혁신적인 냉방성능을 구현한 '챔피언 윈도우', 수퍼 3D 입체냉방과 디자인을 강화한 '스페셜' 등 40여 개 신모델을 선보였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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