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완제품 공개… 화질ㆍ디자인 LCD보다 앞서
LG전자가 55인치 3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1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올해 국내시장 출시 후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된다. LG전자는 40인치대 3D OLED TV도 출시해 OLED TV시장 주도권 확보에도 나선다.
회사는 대화면 TV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해 55인치부터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OLED TV는 화질과 디자인 모두 LCD TV보다 앞선다.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OLED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LCD TV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응답속도는 1000배 이상 빨라져 화면전환이 많은 영화나 스포츠를 감상할 때도 잔상이 생기지 않는다.
OLED TV는 광원이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55인치 3D OLED TV는 옆면 두께가 4㎜, 무게는 7㎏대로 가벼워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 OLED TV는 화소 내 소자를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해 소비전력 효율도 높다. 이 제품에는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3D 기능이 적용됐으며,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했다.
이 회사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3D OLED TV를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OLED TV 시장은 올해 10만대 규모로 예상되며, TV 제조사간 경쟁으로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간 283%의 연평균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 올해부터 판매될 OLED TV는 모두 3D T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1일 LG전자가 공개한 55인치 3D OLED TV. TV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할 정도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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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대화면 TV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해 55인치부터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OLED TV는 화질과 디자인 모두 LCD TV보다 앞선다.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OLED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LCD TV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응답속도는 1000배 이상 빨라져 화면전환이 많은 영화나 스포츠를 감상할 때도 잔상이 생기지 않는다.
OLED TV는 광원이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55인치 3D OLED TV는 옆면 두께가 4㎜, 무게는 7㎏대로 가벼워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 OLED TV는 화소 내 소자를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해 소비전력 효율도 높다. 이 제품에는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3D 기능이 적용됐으며,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했다.
이 회사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3D OLED TV를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OLED TV 시장은 올해 10만대 규모로 예상되며, TV 제조사간 경쟁으로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간 283%의 연평균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 올해부터 판매될 OLED TV는 모두 3D T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1일 LG전자가 공개한 55인치 3D OLED TV. TV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할 정도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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