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가 주도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메서드'(Nature Methods)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술'에 뽑혔다.
네이처 메서드는 매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개발된 실험방법과 기술 중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한 것을 선정해 올해의 기술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네이처 메서드에 게재된 유전자가위 기술 논문은 총 7편으로, 이중 서울대 김진수 교수(화학부ㆍ사진) 연구팀이 2편을 냈다.
유전자가위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자르도록 고안된 인공 제한효소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ㆍ식물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를 절단해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교정하는데 쓸 수 있어 최근 생명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세포 내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구별해 절단하는 유전자가위 대량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해 네이처 메서드에 발표했고, 10월에는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킨 동ㆍ식물 세포를 쉽게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최근에는 뒤집어진 혈우병 유전자를 다시 뒤집어 원상 복구하는 기술을 게놈리서치에 실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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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메서드는 매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개발된 실험방법과 기술 중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한 것을 선정해 올해의 기술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네이처 메서드에 게재된 유전자가위 기술 논문은 총 7편으로, 이중 서울대 김진수 교수(화학부ㆍ사진) 연구팀이 2편을 냈다.
유전자가위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자르도록 고안된 인공 제한효소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ㆍ식물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를 절단해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교정하는데 쓸 수 있어 최근 생명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세포 내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구별해 절단하는 유전자가위 대량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해 네이처 메서드에 발표했고, 10월에는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킨 동ㆍ식물 세포를 쉽게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최근에는 뒤집어진 혈우병 유전자를 다시 뒤집어 원상 복구하는 기술을 게놈리서치에 실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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