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익 건국대 교수, 연골과 혼합 배양시간 획기적 단축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건국대 이정익 교수(의생명과학과ㆍ사진)는 관절 활막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배양ㆍ혼합해 얻은 물질을 손상된 관절 연골에 이식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활막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관절 사이에 차 있는 활막액(관절액)을 생산하며, 증식능력이 뛰어난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환자의 연골조직을 떼어내 배양한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연구진은 토끼 실험을 통해 단순히 연골조직만 쓰지 않고,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섞어 배양했다. 그 결과 이식에 필요한 양으로 늘어나는 데 종전의 절반인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물질을 이식한 토끼는 새로운 연골 조직이 재생ㆍ분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정익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배양시간도 짧은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근골격계 연구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유러피언 셀즈&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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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이정익 교수(의생명과학과ㆍ사진)는 관절 활막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배양ㆍ혼합해 얻은 물질을 손상된 관절 연골에 이식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활막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관절 사이에 차 있는 활막액(관절액)을 생산하며, 증식능력이 뛰어난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환자의 연골조직을 떼어내 배양한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연구진은 토끼 실험을 통해 단순히 연골조직만 쓰지 않고,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섞어 배양했다. 그 결과 이식에 필요한 양으로 늘어나는 데 종전의 절반인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물질을 이식한 토끼는 새로운 연골 조직이 재생ㆍ분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정익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배양시간도 짧은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근골격계 연구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유러피언 셀즈&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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