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제도 도입 원가 절감 등 100억 효과 창출
해외법인 발판 동남아ㆍ유럽서 매출 '승승장구'
해외법인 발판 동남아ㆍ유럽서 매출 '승승장구'
코스틸의 박재천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긴장의 고삐를 풀어선 안 된다며 늘 품질개선과 경영혁신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박 대표의 경영방침은 현장혁신, 마케팅혁신, 관리혁신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 혁신경영을 추진하는 것이다.
코스틸은 1977년 설립이래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2차 선재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연강선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회사는 해외법인인 베트남 코스틸비나를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는 물론 일본, 중국, 유럽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사업에서 매출의 61.5%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코스틸은 지난해 6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에 선정돼 기술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코스틸 관계자는"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장기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생산성 면에서 명실공히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내부적인 혁신 역량을 발판으로 국내 극저탄 선재 분야에서 마켓리더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틸의 대표적인 현장 혁신활동인 `상상뱅크'(제안제도)는 2007년 도입돼 현재까지 설비개선, 원가절감, 생산량 확대, 판매량 확대, 업무효율화 등에서 총 9만1000건의 개선실적과 전 직원 85%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100억원이 넘는 유형효과를 창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2006년부터 포항공장에서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운동을 펼쳐 생산공정 각 부분에서 총 90억원의 개선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올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블록밀을 도입해 JIS규격(일본공업규격원)과 CE인증(유럽품질)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일본과 유럽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에서 인증을 해줘야 수출 할 수 있다"며"이는 세계적으로 코스틸이 점차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부문의 혁신은 고객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영업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RM시스템(고객관계관리)을 자체 개발해 고객사 특성에 맞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직원의 역할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영역을 넘어 고객의 경영을 상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해 영업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한 것이다.
회사의 관리부문 혁신은 직급을 타파한 수평적 매트릭스 조직인 연구회 활동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피드 경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는 전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으로 스피드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며"사무실 내에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임직원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반적인 회사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틸은 연구회 활동으로 경영자, 학자, 작가 등 사회적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임직원들에게 매월 초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에버랜드의 신화를 만들어낸 허태학 사장,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3분 고전의 박재희 교수, 돈키호테의 민용태 교수 등이 코스틸을 다녀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코스틸의 박재천 회장은 현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의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혁신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율은 13%밖에 되지 못한다"며"모든 중소기업들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해 글로벌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유진기자 yjin@
◆사진설명 : 코스틸은1977년부터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2차 선재 가공제품까지 철강연강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생산력 및 기술로 한국연강선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스틸 포항공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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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은 1977년 설립이래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2차 선재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연강선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회사는 해외법인인 베트남 코스틸비나를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는 물론 일본, 중국, 유럽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사업에서 매출의 61.5%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코스틸은 지난해 6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에 선정돼 기술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코스틸 관계자는"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장기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생산성 면에서 명실공히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내부적인 혁신 역량을 발판으로 국내 극저탄 선재 분야에서 마켓리더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틸의 대표적인 현장 혁신활동인 `상상뱅크'(제안제도)는 2007년 도입돼 현재까지 설비개선, 원가절감, 생산량 확대, 판매량 확대, 업무효율화 등에서 총 9만1000건의 개선실적과 전 직원 85%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100억원이 넘는 유형효과를 창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2006년부터 포항공장에서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운동을 펼쳐 생산공정 각 부분에서 총 90억원의 개선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올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블록밀을 도입해 JIS규격(일본공업규격원)과 CE인증(유럽품질)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일본과 유럽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에서 인증을 해줘야 수출 할 수 있다"며"이는 세계적으로 코스틸이 점차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부문의 혁신은 고객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영업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RM시스템(고객관계관리)을 자체 개발해 고객사 특성에 맞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직원의 역할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영역을 넘어 고객의 경영을 상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해 영업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한 것이다.
회사의 관리부문 혁신은 직급을 타파한 수평적 매트릭스 조직인 연구회 활동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피드 경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는 전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으로 스피드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며"사무실 내에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임직원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반적인 회사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틸은 연구회 활동으로 경영자, 학자, 작가 등 사회적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임직원들에게 매월 초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에버랜드의 신화를 만들어낸 허태학 사장,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3분 고전의 박재희 교수, 돈키호테의 민용태 교수 등이 코스틸을 다녀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코스틸의 박재천 회장은 현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의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혁신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율은 13%밖에 되지 못한다"며"모든 중소기업들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해 글로벌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유진기자 yjin@
◆사진설명 : 코스틸은1977년부터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2차 선재 가공제품까지 철강연강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생산력 및 기술로 한국연강선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스틸 포항공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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