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증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유럽은행에 대한 독일과 프랑스가 자본확충에 합의하면서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주간 75.63포인트(4.3%) 상승했다. 또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유로존 17개국 모두 EFSF를 통과시켜 재정위기 고비를 넘어서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은 7거거래일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 압력과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결 기대감이 서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기업의 본격적인 어닝시즌 진입과 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낮은 예상 실적이 선반영돼 향후 발표 시 쇼크보다 깜짝실적 비율이 더 높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반부터 장중 변동폭이 크게 줄고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다"며 "주요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와 9월 경제지표가 증시 변동성을 큰 폭으로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31.25포인트(7.05%) 오른 코스닥은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이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해 이번주 상승 속도는 주춤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적 및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 IT 부품업종 일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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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증권시장은 7거거래일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 압력과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결 기대감이 서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기업의 본격적인 어닝시즌 진입과 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낮은 예상 실적이 선반영돼 향후 발표 시 쇼크보다 깜짝실적 비율이 더 높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반부터 장중 변동폭이 크게 줄고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다"며 "주요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와 9월 경제지표가 증시 변동성을 큰 폭으로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31.25포인트(7.05%) 오른 코스닥은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이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해 이번주 상승 속도는 주춤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적 및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 IT 부품업종 일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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