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 대표
■ ZOOM UP - 익스트러스
"최근 공공, 금융 IT 발주에서 모바일단말관리솔루션(MDM)이 분리 발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MDM을 개발하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업체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전문 분야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력이 떨어지는 SI기업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익스트러스 정경수 대표는 거대 SI기업들이 MDM 등 모바일 보안에까지 포괄하려는 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시시각각 변화되는 환경에 대응해 솔루션을 제때 내놓으려면 거대 기업들이 서드파티(협력업체)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서로 경쟁을 시키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 대표는"MDM 등 보안솔루션 채택에 있어서도 내부 컨센서스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며 "보안 담당자나 보안 부서는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일반 부서와 직원들은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보안 솔루션의 적용이나 탑재가 지금까지는 회사 공간이나 회사 IT기기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회사 공간을 떠나 개인화된 기기에 적용되므로 이에 대한 개별 기업 또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개발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정책 도입과 IT 트렌드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중시한다. 그는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한 것은 기업들이 과실만 따먹으려 하고 교육기관은 조급증에 걸려 장기적 교육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소프트웨어 인력을 존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내년에는 MDM 등 모바일보안솔루션을 앱 형태로 개발해 개인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을 놓고 현재 일본 파트너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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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공, 금융 IT 발주에서 모바일단말관리솔루션(MDM)이 분리 발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MDM을 개발하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업체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전문 분야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력이 떨어지는 SI기업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익스트러스 정경수 대표는 거대 SI기업들이 MDM 등 모바일 보안에까지 포괄하려는 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시시각각 변화되는 환경에 대응해 솔루션을 제때 내놓으려면 거대 기업들이 서드파티(협력업체)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서로 경쟁을 시키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 대표는"MDM 등 보안솔루션 채택에 있어서도 내부 컨센서스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며 "보안 담당자나 보안 부서는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일반 부서와 직원들은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보안 솔루션의 적용이나 탑재가 지금까지는 회사 공간이나 회사 IT기기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회사 공간을 떠나 개인화된 기기에 적용되므로 이에 대한 개별 기업 또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개발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정책 도입과 IT 트렌드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중시한다. 그는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한 것은 기업들이 과실만 따먹으려 하고 교육기관은 조급증에 걸려 장기적 교육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소프트웨어 인력을 존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내년에는 MDM 등 모바일보안솔루션을 앱 형태로 개발해 개인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을 놓고 현재 일본 파트너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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