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증시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 완화, 미국 ISM제조업지수의 호전 소식 등으로 오르면서 코스피지수는 2.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2007년 10월 세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지만 가계부채,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금리동결이 유력하다. 또 최근 베이시스가 강세를 기록 중이라 옵션만기일 전망도 우호적. 2분기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기업의 실적 전망이 소폭 하향됐지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적게 미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주 많은 이벤트 때문에 증시 하락 압력이 컸지만 장중 조정으로 끝날 만큼 시장의 체력이 왕성했다"며 "숨고르기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이번주 시장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시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대내외 변수들의 불투명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화되고 있고, 원화강세, 중국계 자금 급증 등으로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실적에 따른 업종 및 종목 차별화에는 꾸준히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은 2.6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호흡조절 국면이 예상돼 조정이 펼쳐질 것에 대비한 매수 관점 유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을 맞아 이익모멘텀과 수급 호조세를 띠고 있는 자동차ㆍ부품 관련 기업, 게임업체 등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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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지만 가계부채,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금리동결이 유력하다. 또 최근 베이시스가 강세를 기록 중이라 옵션만기일 전망도 우호적. 2분기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기업의 실적 전망이 소폭 하향됐지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적게 미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주 많은 이벤트 때문에 증시 하락 압력이 컸지만 장중 조정으로 끝날 만큼 시장의 체력이 왕성했다"며 "숨고르기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이번주 시장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시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대내외 변수들의 불투명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화되고 있고, 원화강세, 중국계 자금 급증 등으로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실적에 따른 업종 및 종목 차별화에는 꾸준히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은 2.6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호흡조절 국면이 예상돼 조정이 펼쳐질 것에 대비한 매수 관점 유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을 맞아 이익모멘텀과 수급 호조세를 띠고 있는 자동차ㆍ부품 관련 기업, 게임업체 등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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