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글로벌사업 가속도 낸다

싸이월드, 해외시장 재도전… NHN는 일본 검색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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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도 푸딩 시리즈 앱 출시

하반기 들어 포털업계가 해외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의 해외 시장 재도전이 임박한 가운데,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NHN의 일본 검색 사업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가 국내 포털업계의 해외 시장 도전사에 새로운 전기가 될 지 주목된다. 국내 포털업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리며 승승장구해 왔지만, 해외 시장은 도전하는 족족 쓴맛을 봐 왔다.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올 초 싸이월드의 해외 재진출을 선언한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다. SK컴즈 관계자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9월 초 6개 언어로 된 싸이월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특히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출시, 유무선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수를 5000만명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NHN도 빠르면 하반기 일본에서 검색 광고 상용화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라이브도어 인수로 최근 일본 시장에서 네이버재팬의 검색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검색 광고 상용화와 함께 NHN의 일본 검색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네이버재팬이 장기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늦어도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KTH도 조만간 인기를 끌고 있는 푸딩 시리즈 앱을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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