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처리ㆍ비즈니스 인프라 관리 필요… 시장 매년 30% 성장 전망
■ 로그분석 솔루션
정보량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확산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보안 위협도 정교해지고 있다. 보안은 이제 IT영역을 넘어 기업과 기관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핵심 과제다. 보안의 가장 뒤편에서 근원적 수문장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로그분석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도입해 쓰고 있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을 가지고선 보안의 바다에서 생기는 많은 틈새를 모두 막아낼 수 없다. ESM은 방화벽 2~3대 트래픽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데이터의 장기 저장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런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최근 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반의 융합적 어플라이언스 방식의 통합로그분석이다.
시스템에 대한 내외부 접속 기록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분석해 보안의 허점을 짚어내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 로그분석의 1차적 역할이다. 시스템 접속 기록을 실시간 저장함으로써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감사 및 사후 포렌식(Forensic)에 대처하며 규제당국의 각종 컴플라이언스(의무 조항)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2차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로그분석솔루션은 사후적 대응을 넘어 사전적 대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로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이 요구된다. 대용량 실시간 분석을 통해 사전 경고와 징후 포착 단계까지 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농협 전산시스템 해킹에 이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의 장애에 대해 사전 및 사후적으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그분석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로그분석 솔루션 업계의 기술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너버스, 디에스앤텍 등 로그분석 솔루션업계에 따르면, 향후 로그분석 솔루션 시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로그의 대용량 처리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전산자원이 집중됨에 따라 더욱 많은 로그가 발생해서다. 둘째, 비즈니스 인프라 로그의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유닉스 시스템이나 방화벽 등 보안장비 등의 로그에 국한돼 로그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비즈니스인 ERP, CRM, 그룹웨어, EDMS 등의 로그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셋째,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유출경로 탐지, 정보 유출 증거 자료 확보 등의 로그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개인정보보호 요구 수준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신규 로그분석 시장이 생기고 있다. 통합로그분석 솔루션 시장은 앞으로 상당 기간 매년 30%이상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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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량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확산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보안 위협도 정교해지고 있다. 보안은 이제 IT영역을 넘어 기업과 기관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핵심 과제다. 보안의 가장 뒤편에서 근원적 수문장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로그분석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도입해 쓰고 있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을 가지고선 보안의 바다에서 생기는 많은 틈새를 모두 막아낼 수 없다. ESM은 방화벽 2~3대 트래픽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데이터의 장기 저장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런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최근 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반의 융합적 어플라이언스 방식의 통합로그분석이다.
시스템에 대한 내외부 접속 기록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분석해 보안의 허점을 짚어내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 로그분석의 1차적 역할이다. 시스템 접속 기록을 실시간 저장함으로써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감사 및 사후 포렌식(Forensic)에 대처하며 규제당국의 각종 컴플라이언스(의무 조항)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2차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로그분석솔루션은 사후적 대응을 넘어 사전적 대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로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이 요구된다. 대용량 실시간 분석을 통해 사전 경고와 징후 포착 단계까지 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농협 전산시스템 해킹에 이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의 장애에 대해 사전 및 사후적으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그분석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로그분석 솔루션 업계의 기술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너버스, 디에스앤텍 등 로그분석 솔루션업계에 따르면, 향후 로그분석 솔루션 시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로그의 대용량 처리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전산자원이 집중됨에 따라 더욱 많은 로그가 발생해서다. 둘째, 비즈니스 인프라 로그의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유닉스 시스템이나 방화벽 등 보안장비 등의 로그에 국한돼 로그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비즈니스인 ERP, CRM, 그룹웨어, EDMS 등의 로그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셋째,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유출경로 탐지, 정보 유출 증거 자료 확보 등의 로그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개인정보보호 요구 수준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신규 로그분석 시장이 생기고 있다. 통합로그분석 솔루션 시장은 앞으로 상당 기간 매년 30%이상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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