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상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3.3% 하락하며 2040선까지 밀려났다. 시장의 단기 과열ㆍ침체를 나타내는 투자심리선(10일)이 올해 지수 저점인 3월 수준까지 떨어지며 좀처럼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국내증시의 경우 기존 악재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유럽 재정 리스크가 고비를 넘겼고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도 덜해지고 있어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학, 정유 등 업종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가능성과 재부각된 가격메리트 등을 고려하면 변동성의 추가 확대보다 점진적인 축소가 더 클 것 같다"며 "이번주를 고비로 프리어닝 시즌에 진입하므로 에너지, 건설, 내수관련 주 중심의 저점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 흐름은 답답하게 이어질 수 있지만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파장도 제한적이어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스닥은 한 주간 약 2.0% 하락하며 10주 연속 음선이 발생했다. 일부 종목에서 바닥 확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높다.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SM, 키이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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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의 경우 기존 악재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유럽 재정 리스크가 고비를 넘겼고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도 덜해지고 있어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학, 정유 등 업종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가능성과 재부각된 가격메리트 등을 고려하면 변동성의 추가 확대보다 점진적인 축소가 더 클 것 같다"며 "이번주를 고비로 프리어닝 시즌에 진입하므로 에너지, 건설, 내수관련 주 중심의 저점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 흐름은 답답하게 이어질 수 있지만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파장도 제한적이어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스닥은 한 주간 약 2.0% 하락하며 10주 연속 음선이 발생했다. 일부 종목에서 바닥 확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높다.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SM, 키이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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