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친구PC도 검색
국내 첫선 '마이뷰'서비스
SNS 연동 기능도 조만간 추가
국내 첫선 '마이뷰'서비스
SNS 연동 기능도 조만간 추가
■ ZOOM UP 기업열전 - 코드앤
입사 인터뷰를 위해 서둘러 지하철에 오른 H씨는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집 PC에 있는 인터뷰 연습 동영상을 실행한다. 말투와 자세 등에 관해 전문 강사에게 들은 조언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그는 콘텐츠 공유를 해놓은 친구의 PC에서 지원 기업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검색한다. 인터뷰에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보내는 30여분의 시간을 H씨는 알토란처럼 사용한 것이다.
H씨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PC뿐 아니라 친구의 PC에 있는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스마트TV 등 거의 모든 정보기기끼리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솔루션 덕분이다.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코드앤(대표 윤효식)은 동영상, 사진, 음악 등 개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 공유 애플리케이션 `MyView'(마이뷰)는 지난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달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하루 다운로드 횟수가 1000~5000명에 이른다. 올해 가입자 2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드앤의 `마이뷰'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나의 정보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콘텐츠 유통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기가 꺼져 있든 켜져 있든 네트워크 상의 모든 정보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는 코드앤의 CMS 서버가 24시간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위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내 PC에 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공유시스템을 통해 친구의 PC에 있는 콘텐츠도 내 PC에 있는 것처럼 검색, 열람할 수 있다.
이 때 코드앤의 서버, 내 PC, 친구의 PC는 가상에서 하나의 서버로 통합돼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유통에 관한 한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는 셈이다. 윤효식 대표는 "그동안 이러닝 업체 등 기업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개인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성과 관리, 향유 모델을 좀더 스마트하게 만들어 보고자 했다"며 "마이뷰는 N스크린 환경에서 진정한 유비쿼터스 콘텐츠 유통을 구현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마이뷰가 가능했던 것은 다양한 단말에서 별도의 변환과정 없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드앤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트랜스코딩(변환) 스트리밍 솔루션이 있어야만 가능한 콘텐츠 실행을 개인용 클라우드 기반의 앱 형태로 우회하는 전략으로 해결했다. 이는 코드앤이 기업 콘텐츠관리 시스템과 플랫폼에서 쌓은 우수한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코드앤은 SK텔레콤, 퀵브레인 커뮤니케이션즈, 유비다임 등에 원본 콘텐츠를 다양한 서비스 경로로 다양한 변환 스펙을 적용해 서버에 업로드 해주는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솔루션 안에 DRM패키징 기능도 담음으로써 보안도 책임졌다.
윤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이 확산되면서 콘텐츠를 어디서든 이용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용 기업 클라우드와 개인용 콘텐츠 클라우드로 양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뷰는 앞으로 급증할 개인 동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다. 울트라HD 콘텐츠는 앞으로 엄청난 저장 공간이 필요한 만큼 효과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카메라나 DSLR 등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기기에 무작위로 저장하기보다는 서비스회사의 서버나 자기 PC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보는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 에어비디오가 성황리에 마이뷰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2.99달러로 다운로드 순위 탑25위 안에 들 정도다.
코드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서비스와 연동해 개인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조만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로 콘텐츠사업자가 마이뷰 플랫폼에 입점해 콘텐츠를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이다. 올해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하고 2012년 750만 명, 2013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코드앤은 올해 매출목표(20억원)가 무의미 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코트앤의 'Myview(마이뷰)'는 N스크린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기업클라우드 서비스에 빗대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입사 인터뷰를 위해 서둘러 지하철에 오른 H씨는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집 PC에 있는 인터뷰 연습 동영상을 실행한다. 말투와 자세 등에 관해 전문 강사에게 들은 조언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그는 콘텐츠 공유를 해놓은 친구의 PC에서 지원 기업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검색한다. 인터뷰에 가는 도중 지하철에서 보내는 30여분의 시간을 H씨는 알토란처럼 사용한 것이다.
H씨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PC뿐 아니라 친구의 PC에 있는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스마트TV 등 거의 모든 정보기기끼리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솔루션 덕분이다.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코드앤(대표 윤효식)은 동영상, 사진, 음악 등 개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 공유 애플리케이션 `MyView'(마이뷰)는 지난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달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하루 다운로드 횟수가 1000~5000명에 이른다. 올해 가입자 2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드앤의 `마이뷰'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나의 정보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콘텐츠 유통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기가 꺼져 있든 켜져 있든 네트워크 상의 모든 정보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는 코드앤의 CMS 서버가 24시간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위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내 PC에 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공유시스템을 통해 친구의 PC에 있는 콘텐츠도 내 PC에 있는 것처럼 검색, 열람할 수 있다.
이 때 코드앤의 서버, 내 PC, 친구의 PC는 가상에서 하나의 서버로 통합돼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유통에 관한 한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는 셈이다. 윤효식 대표는 "그동안 이러닝 업체 등 기업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개인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성과 관리, 향유 모델을 좀더 스마트하게 만들어 보고자 했다"며 "마이뷰는 N스크린 환경에서 진정한 유비쿼터스 콘텐츠 유통을 구현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마이뷰가 가능했던 것은 다양한 단말에서 별도의 변환과정 없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드앤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트랜스코딩(변환) 스트리밍 솔루션이 있어야만 가능한 콘텐츠 실행을 개인용 클라우드 기반의 앱 형태로 우회하는 전략으로 해결했다. 이는 코드앤이 기업 콘텐츠관리 시스템과 플랫폼에서 쌓은 우수한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코드앤은 SK텔레콤, 퀵브레인 커뮤니케이션즈, 유비다임 등에 원본 콘텐츠를 다양한 서비스 경로로 다양한 변환 스펙을 적용해 서버에 업로드 해주는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솔루션 안에 DRM패키징 기능도 담음으로써 보안도 책임졌다.
윤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이 확산되면서 콘텐츠를 어디서든 이용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용 기업 클라우드와 개인용 콘텐츠 클라우드로 양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뷰는 앞으로 급증할 개인 동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다. 울트라HD 콘텐츠는 앞으로 엄청난 저장 공간이 필요한 만큼 효과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카메라나 DSLR 등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기기에 무작위로 저장하기보다는 서비스회사의 서버나 자기 PC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보는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 에어비디오가 성황리에 마이뷰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2.99달러로 다운로드 순위 탑25위 안에 들 정도다.
코드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서비스와 연동해 개인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조만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로 콘텐츠사업자가 마이뷰 플랫폼에 입점해 콘텐츠를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이다. 올해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하고 2012년 750만 명, 2013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코드앤은 올해 매출목표(20억원)가 무의미 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코트앤의 'Myview(마이뷰)'는 N스크린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기업클라우드 서비스에 빗대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