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뮬레이터 SWㆍHW 부문 독보적 기술 보유
코스닥 상장 제2도약… 해외 스크린골프 도전장
코스닥 상장 제2도약… 해외 스크린골프 도전장
■ 주목 e기업 - 골프존
골프와 IT를 결합한 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하는 골프시뮬레이터(GS) 제조ㆍ판매ㆍ유통업체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GS에는 국내 골프코스 92개, 해외 골프코스 55개, 자체 제작코스 4개로 구성된 총 151개의 골프 코스가 갖춰져 있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골프존닷컴(golfzon.com)에 접속해 개인기록을 관리할 수 있고, 온라인 게임대회인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스크린골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을 인식하는 센서다. 임팩트 시 공의 구질과 방향 등을 정확히 인식해야 필드에서와 동일한 느낌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최근 개발한 신형센서인 비전센서(T-센서)를 프리미엄 제품인 3R에 탑재했다. 이 센서는 9개의 구질 인식은 물론 센서 위치를 변경해 어느 곳에서도 타석 방향에 관계없이 공을 인식할 수 있어 스크린골프의 실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골프존은 또한 기존의 실외 연습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를 개발해 오픈베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제한된 실외 연습장과 레슨을 실내에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직영점을 통해 운영되는 GDR에는 프로 골퍼가 상주하기 때문에 골프 입문자, 중급자, 고급자를 위한 레슨, 즉 골프아카데미가 가능하다.
특히 실외 연습장에서 진행됐던 모든 샷의 레슨과 페어웨이ㆍ러프ㆍ벙커 매트로 실제 필드와 동일한 느낌의 레슨도 가능하다. 실내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실외 연습장에 비해 이용료와 레슨비가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따라서 골프 입문자, 중급자 이상이 쉽게 찾아 프로골퍼의 레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삼성동 직영점 1곳이 무료로 운영 중이며 올해 총 7개의 직영점이 서울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약 47%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됐고 스크린골프 관련 특허만 75건을 보유한 국내 최고 스크린골프 기업이다. 이미 일본, 홍콩에 2개의 해외법인을 개설했고 중국(5개), 유럽(3개), 대만(2개), 중동(1개), 태국(1개)에 총 12개의 현지 배급업자를 통해 30여개 국에 진출한 상태다.
5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해 최근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캐나다, 내년에는 유럽, 대만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에 도전해 한국 스크린골프의 우수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매출액 1843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 2008년에 비해 80% 이상 급성장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들어오는 공모자금은 GDR 직영점 오픈, 해외시장 개척 등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찬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스크린골프 제조업체가 아니다"라며 "골프와 IT,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기업이고, 이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최종 마감된 골프존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3조5639억원이 몰렸고 이는 올해 실시된 공모청약 중 현대위아(5조3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0위를 예약하고 있는 골프존의 첫 티샷은 20일 시작된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골프와 IT를 결합한 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하는 골프시뮬레이터(GS) 제조ㆍ판매ㆍ유통업체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GS에는 국내 골프코스 92개, 해외 골프코스 55개, 자체 제작코스 4개로 구성된 총 151개의 골프 코스가 갖춰져 있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골프존닷컴(golfzon.com)에 접속해 개인기록을 관리할 수 있고, 온라인 게임대회인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스크린골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을 인식하는 센서다. 임팩트 시 공의 구질과 방향 등을 정확히 인식해야 필드에서와 동일한 느낌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최근 개발한 신형센서인 비전센서(T-센서)를 프리미엄 제품인 3R에 탑재했다. 이 센서는 9개의 구질 인식은 물론 센서 위치를 변경해 어느 곳에서도 타석 방향에 관계없이 공을 인식할 수 있어 스크린골프의 실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골프존은 또한 기존의 실외 연습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를 개발해 오픈베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제한된 실외 연습장과 레슨을 실내에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직영점을 통해 운영되는 GDR에는 프로 골퍼가 상주하기 때문에 골프 입문자, 중급자, 고급자를 위한 레슨, 즉 골프아카데미가 가능하다.
특히 실외 연습장에서 진행됐던 모든 샷의 레슨과 페어웨이ㆍ러프ㆍ벙커 매트로 실제 필드와 동일한 느낌의 레슨도 가능하다. 실내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실외 연습장에 비해 이용료와 레슨비가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따라서 골프 입문자, 중급자 이상이 쉽게 찾아 프로골퍼의 레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삼성동 직영점 1곳이 무료로 운영 중이며 올해 총 7개의 직영점이 서울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약 47%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됐고 스크린골프 관련 특허만 75건을 보유한 국내 최고 스크린골프 기업이다. 이미 일본, 홍콩에 2개의 해외법인을 개설했고 중국(5개), 유럽(3개), 대만(2개), 중동(1개), 태국(1개)에 총 12개의 현지 배급업자를 통해 30여개 국에 진출한 상태다.
5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해 최근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캐나다, 내년에는 유럽, 대만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에 도전해 한국 스크린골프의 우수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매출액 1843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 2008년에 비해 80% 이상 급성장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들어오는 공모자금은 GDR 직영점 오픈, 해외시장 개척 등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찬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스크린골프 제조업체가 아니다"라며 "골프와 IT,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기업이고, 이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최종 마감된 골프존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3조5639억원이 몰렸고 이는 올해 실시된 공모청약 중 현대위아(5조3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0위를 예약하고 있는 골프존의 첫 티샷은 20일 시작된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