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등으로 영역확대 첨단 무선IT 기업으로 도약"
■ 주목 e기업 - 에이스테크놀로지
"안테나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이후 지난 31년간 첨단 무선통신 부품장비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방위산업과 차량용 전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첨단 무선IT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동찬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변화하는 무선통신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처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신사업으로 추진한 RRH 장비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뒤 차량용 전장사업과 방위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RRH 장비는 기존의 기지국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이동통신 시장을 저렴한 비용에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전세계 예상 시장규모는 1조2070억원.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3.5% 시장을 점유하고 향후 3년 내 10% 이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 RRH 이후의 차세대 기지국 형태가 스마트안테나인 `AAS'(Active Antenna System)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AAS는 안테나와 RRH가 결합해 안테나 하나로 신호 송수신과 필터링, 증폭 등을 가능케 해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기술 난이도가 높아 현재 시장 전반적으로 상용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경쟁사들 대비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AAS는 RRH 기술을 기반으로 안테나의 멀티 빔 성형기술과 제어기술을 확보하는게 관건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인수한 영국 WTL과 액시스(Axis)를 통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AAS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를 활용해 자동차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이 탑재되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식경제부, 국내 차량제조 및 전장업체 등과 함께 77㎓ 및 24㎓ 차량용 지능형 레이더시스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에서는 향후 전술통신 및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방산 레이더시스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ETRI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MOU를 체결, 에이스테크놀로지의 무선통신 분야의 전문성과 제조 인프라에 이스라엘 기업의 기술, 브랜드, 자본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고 기지국 안테나 부문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며 "2013년 1조원 매출 달성과 글로벌 시장 3위 진입을 목표로 매진하고 종합 RF 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테나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이후 지난 31년간 첨단 무선통신 부품장비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방위산업과 차량용 전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첨단 무선IT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동찬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변화하는 무선통신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처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신사업으로 추진한 RRH 장비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뒤 차량용 전장사업과 방위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RRH 장비는 기존의 기지국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이동통신 시장을 저렴한 비용에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전세계 예상 시장규모는 1조2070억원.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3.5% 시장을 점유하고 향후 3년 내 10% 이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 RRH 이후의 차세대 기지국 형태가 스마트안테나인 `AAS'(Active Antenna System)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AAS는 안테나와 RRH가 결합해 안테나 하나로 신호 송수신과 필터링, 증폭 등을 가능케 해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기술 난이도가 높아 현재 시장 전반적으로 상용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경쟁사들 대비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AAS는 RRH 기술을 기반으로 안테나의 멀티 빔 성형기술과 제어기술을 확보하는게 관건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인수한 영국 WTL과 액시스(Axis)를 통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AAS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를 활용해 자동차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이 탑재되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식경제부, 국내 차량제조 및 전장업체 등과 함께 77㎓ 및 24㎓ 차량용 지능형 레이더시스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에서는 향후 전술통신 및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방산 레이더시스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ETRI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MOU를 체결, 에이스테크놀로지의 무선통신 분야의 전문성과 제조 인프라에 이스라엘 기업의 기술, 브랜드, 자본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고 기지국 안테나 부문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며 "2013년 1조원 매출 달성과 글로벌 시장 3위 진입을 목표로 매진하고 종합 RF 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