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기술력 바탕 차별화된 앱으로 사업 확장"
■ 주목 e기업 - 웹싱크
웹싱크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쓰는 휴대폰에는 이 회사의 기술이 녹아 있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주소록을 백업할 때 사용하는 기능들이 그것이다. 웹싱크는 이른바 모바일 단말 관리(MDM:Mobile Device Management) 분야와 데이터 동기화(DS:Data Synchronization)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보급되는 거의 모든 삼성전자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에는 이 회사의 단말관리 및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그동안 B2B(기업간 거래) 사업만 펼치던 웹싱크는 `세이프카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모바일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고 있던 중에 자녀로부터 `아빠, 회사에서 뭐 만들어'라는 질문을 받고 B2C 관련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김의용 사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다. 웹싱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했다. 웹싱크의 첫 번째 작품은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용 무료 게임인 `앤트워(AntWar)'이다. 앤트워가 몸풀기였다면 이번 세이프키드가 웹싱크의 본격적인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웹싱크는 기존 모바일 솔루션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웹싱크는 오랫동안 휴대폰 시스템과 운영체제를 연구해왔던 만큼 개인 개발자들과는 차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모바일 솔루션 분야도 앞으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상당수 모바일 솔루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웹싱크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 관리와 데이터 동기화 분야는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웹싱크의 모바일 단말 관리(MDM) 솔루션은 휴대폰 등 무선 단말기의 제어와 관리, 기능 추가 및 버그 수정 등을 위한 종합 관리 기술이다. 웹싱크 MDM의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기능이 휴대폰의 버그 수정 및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다. FOTA는 무선으로 단말기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동기화(DS)는 휴대폰, PC, 웹서버 등에 존재하는 연락처, 일정, 해야할 일, 메모, 이메일, 파일, 폴더 등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즉, 한곳의 데이터를 다른 곳의 데이터와 동일한 상태로 맞추어 주는 작업이다. PC싱크, 백업, 주소록, 아웃룩 동기화 등이 웹싱크의 기술이 접목된 대표적인 서비스다. 데이터 동기화는 최근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축되면서 그 활용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웹싱크는 2009년부터 삼성전자 바다폰에 탑재되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이폰용 무료 게임인 `앤트워(Antwar)'를 개발한 바 있다. 웹싱크는 원격검침 등 전력IT 분야와 지상파DMB(T-DMB)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린 웹싱크는 올해 4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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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싱크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쓰는 휴대폰에는 이 회사의 기술이 녹아 있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주소록을 백업할 때 사용하는 기능들이 그것이다. 웹싱크는 이른바 모바일 단말 관리(MDM:Mobile Device Management) 분야와 데이터 동기화(DS:Data Synchronization)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보급되는 거의 모든 삼성전자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에는 이 회사의 단말관리 및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그동안 B2B(기업간 거래) 사업만 펼치던 웹싱크는 `세이프카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모바일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고 있던 중에 자녀로부터 `아빠, 회사에서 뭐 만들어'라는 질문을 받고 B2C 관련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김의용 사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다. 웹싱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했다. 웹싱크의 첫 번째 작품은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용 무료 게임인 `앤트워(AntWar)'이다. 앤트워가 몸풀기였다면 이번 세이프키드가 웹싱크의 본격적인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웹싱크는 기존 모바일 솔루션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웹싱크는 오랫동안 휴대폰 시스템과 운영체제를 연구해왔던 만큼 개인 개발자들과는 차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모바일 솔루션 분야도 앞으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상당수 모바일 솔루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웹싱크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 관리와 데이터 동기화 분야는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웹싱크의 모바일 단말 관리(MDM) 솔루션은 휴대폰 등 무선 단말기의 제어와 관리, 기능 추가 및 버그 수정 등을 위한 종합 관리 기술이다. 웹싱크 MDM의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기능이 휴대폰의 버그 수정 및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다. FOTA는 무선으로 단말기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동기화(DS)는 휴대폰, PC, 웹서버 등에 존재하는 연락처, 일정, 해야할 일, 메모, 이메일, 파일, 폴더 등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즉, 한곳의 데이터를 다른 곳의 데이터와 동일한 상태로 맞추어 주는 작업이다. PC싱크, 백업, 주소록, 아웃룩 동기화 등이 웹싱크의 기술이 접목된 대표적인 서비스다. 데이터 동기화는 최근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축되면서 그 활용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웹싱크는 2009년부터 삼성전자 바다폰에 탑재되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이폰용 무료 게임인 `앤트워(Antwar)'를 개발한 바 있다. 웹싱크는 원격검침 등 전력IT 분야와 지상파DMB(T-DMB)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린 웹싱크는 올해 4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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