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킬힐과 레깅스 등이 유행해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SK병원(원장 심영기)은 지난 겨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하이힐, 킬힐, 레깅스가 올 봄에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정맥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통증, 경련, 부종, 피부색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보통 오래 서 있는 직업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하이힐, 킬힐을 장시간 신을 경우 장딴지 근육의 혈액 펌프 기능 저하 때문에 걸리기도 한다. 또 스키니 진, 레깅스, 굽 높은 부츠 등 하체에 꽉 달라붙는 의상 소품을 착용하는 여성에게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기 원장은 "규칙적인 걷기 운동과 장딴지 근육을 수축ㆍ이완시키는 발목 운동 등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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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SK병원(원장 심영기)은 지난 겨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하이힐, 킬힐, 레깅스가 올 봄에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정맥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통증, 경련, 부종, 피부색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보통 오래 서 있는 직업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하이힐, 킬힐을 장시간 신을 경우 장딴지 근육의 혈액 펌프 기능 저하 때문에 걸리기도 한다. 또 스키니 진, 레깅스, 굽 높은 부츠 등 하체에 꽉 달라붙는 의상 소품을 착용하는 여성에게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기 원장은 "규칙적인 걷기 운동과 장딴지 근육을 수축ㆍ이완시키는 발목 운동 등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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