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독보적 1위'… 미투데이ㆍ요즘 등도 인기 상승세
해외 SNS와 진검승부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반격이 시작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미투데이', 다음커뮤니케이션 `요즘' 등 국내 포털업체들이 제공 중인 토종 SNS의 인기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원조 SNS `싸이월드'도 여전히 국내 SNS 이용 1위를 유지하며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S 시장을 둘러싸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SNS와 토종 SNS간 `진검승부'가 예고된다.
다음은 요즘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오픈한 요즘은 150자의 짧은 글로 웹과 모바일 등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SNS로 오픈 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에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50만 이용자 돌파 3개월만에 다시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지난달 순방문자(UV)는 100% 증가했다. 페이지뷰(PV)는 30% 늘었고(코리안클릭, 2011년 1월 기준),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나타내는 게시글은 140% 신장됐다.
다음은 후발주자로 SNS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을 통해 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빠른 시간에 국내 대표 SNS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신종섭 다음 SNS-동영상 본부장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자유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형 SNS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조만간 요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NHN의 미투데이도 약진을 거듭하며 연내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미투데이는 현재 45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미투데이의 성장은 서비스 자체의 네트워크와 콘텐츠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생성되는 네트워크나 정보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 카페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는 물론, 방대한 양의 정보 콘텐츠의 유통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SK컴즈가 최근 온라인 리서치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1 국내 SNS 이용 실태'에 따르면 싸이월드가 67.5%의 이용률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트위터(14.1%), 페이스북(12.6%), 미투데이(3.7%) 등이 이었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반격이 시작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미투데이', 다음커뮤니케이션 `요즘' 등 국내 포털업체들이 제공 중인 토종 SNS의 인기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원조 SNS `싸이월드'도 여전히 국내 SNS 이용 1위를 유지하며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S 시장을 둘러싸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SNS와 토종 SNS간 `진검승부'가 예고된다.
다음은 요즘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오픈한 요즘은 150자의 짧은 글로 웹과 모바일 등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SNS로 오픈 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에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50만 이용자 돌파 3개월만에 다시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지난달 순방문자(UV)는 100% 증가했다. 페이지뷰(PV)는 30% 늘었고(코리안클릭, 2011년 1월 기준),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나타내는 게시글은 140% 신장됐다.
다음은 후발주자로 SNS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을 통해 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빠른 시간에 국내 대표 SNS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신종섭 다음 SNS-동영상 본부장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자유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형 SNS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조만간 요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NHN의 미투데이도 약진을 거듭하며 연내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미투데이는 현재 45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미투데이의 성장은 서비스 자체의 네트워크와 콘텐츠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생성되는 네트워크나 정보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 카페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는 물론, 방대한 양의 정보 콘텐츠의 유통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SK컴즈가 최근 온라인 리서치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1 국내 SNS 이용 실태'에 따르면 싸이월드가 67.5%의 이용률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트위터(14.1%), 페이스북(12.6%), 미투데이(3.7%) 등이 이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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