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블랙베리, 한국 현지화 강화할 터"

놈 로 RIM 아태지역 대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RIM "블랙베리, 한국 현지화 강화할 터"
"2011년부터는 블랙베리 스마트폰 수리를 위해 홍콩으로 제품을 보내 소비자가 몇 주를 기다려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9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블랙베리 토치 9800 스마트폰 발표회'에서 놈 로(Norm Lo) 리서치인모션(RIM) 아태지역 대표는 2011년을 블랙베리가 한국 시장에 뿌리내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RIM은 지난 2008년 하반기 블랙베리9000 모델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3년째로, 그간 약 5만여대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했다. RIM은 지난해말 한국인 현지 인력 10여명을 채용한 지사를 설립한 것은 물론,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현지 국내 AS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한국 시장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제품 출시 다양화는 물론 현지인력 증강, AS 센터 증설, 보다 넓은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RIM이 이번 발표회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베리 토치 9800'는 이같은 목표를 위한 첫 번째 전략 제품이다. 토치9800은 블랙베리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쿼티(QWERTY) 일체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전식 풀터치 스크린을 기본으로 슬라이드식 쿼티 자판을 채택했다. 운영체제인 블랙베리OS 6 버전 역시 터치 패드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기존 블랙베리의 단점으로 자주 거론되던 인터넷 브라우저의 느린 속도를 대폭 개선한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국내 시장을 꼼꼼히 리서치한 결과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풀터치가 가능한 제품을 올해 초 전략 제품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출시 시기는 지난해 8월 경으로 한국시장은 4개월 가량 늦었지만, RIM은 기존 바형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9700'을 비롯해 보급형 `블랙베리 펄3G'와 더불어 풀터치 폰까지 국내 시장에 갖추게 됐다.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7인치 태블릿 플레이북에 대해서도 3∼4월 경 미국시장 출시 후 2011년 중반 경에는 국내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을 비롯해 블랙베리 9780 모델 등 향후 출시될 모델들은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의 시간상 격차를 좁혀 나간다는 목표다.

놈 로 대표는 "지난해 보강된 현지인력을 바탕으로 영업활동과 소비자 리서치를 지속하며 한국인들의 요구에 귀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끊임없는 차별화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놈 로 아태지역 부사장이 통합 검색 '유니버설 검색' 기능과 블랙베리6 운영체제를 장착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