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ㆍFTA 대응 사업 본격화… 솔루션ㆍSI 통합제공도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컨설팅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존 영역간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딜로이트컨설팅, 삼일PwC 어드바이저리, 삼정KPMG 컨설팅,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오픈타이드, 액센츄어코리아, 투이컨설팅, 한국IBM GBS, LG CNS 엔트루컨설팅 등 9개 컨설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3회에 걸쳐 싣는다.
■ 2011 컨설팅기업 사업전망
(1) 컨설팅 기업의 전략
올해 대부분의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기업들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등장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 수립 부문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모바일 컨설팅은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업무 효율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향후 모바일 컨설팅 시장은 보다 확대된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시장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에 모바일 컨설팅 분야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던 액센츄어를 비롯해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컨설팅, 엔트루컨설팅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주력 분야로 모바일 컨설팅 사업을 꼽았다. 특히 회계법인 기반의 양대 컨설팅 기업인 삼일PwC와 삼정KPMG는 올해 주력할 신규사업분야로 모바일을 제시했다. 투이컨설팅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대에 따른 고객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소셜&스마트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탄소배출권 관리와 자유무역협정(FTA) 실행에 따른 원산지증명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수립 컨설팅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가 탄소배출을 관리해야 하는 기업 및 사업장을 선정함에 따라 환경규제에 대응이 본격화 됐다. 이 분야는 삼정KPMG를 필두로, 언스트앤영, 한국IBM GBS, 엔트루컨설팅 등이 적극적이다.
지난해 정부가 유럽연합(EU), 미국 등과 연이어 FTA를 체결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도 FTA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중 원산지증명이 기업들에게는 최대 이슈다. 생산제품에 대해 부품별로 원산지를 증명해야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원산지증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 중에서는 삼정KPMG가 해당 솔루션을 보유, 적극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컨설팅 분야인 프로세스혁신(PI),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시장도 치열할 전망이다. 몇몇 컨설팅 기업은 기존의 컨설팅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형태에서 솔루션이나 시스템통합(SI)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삼정KPMG는 지난해 베어링포인트 인수에 성공하면서 공공 및 전력 기업을 대상으로 ERP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 액센츄어, 언스트앤영, 한국IBM GBS, 오픈타이드, 엔트루컨설팅 등 대부분은 SCM, ERP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스트앤영은 최근 IT어드바이저리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오픈타이드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준정보관리(MDM), PI 등의 사업 영역을 기존 전자ㆍ제조 중심에서 금융ㆍ서비스ㆍ유통 분야로 확대한다. 투이컨설팅은 금융권 차세대 이후 전략 수립 컨설팅에 주력한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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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컨설팅기업 사업전망
(1) 컨설팅 기업의 전략
올해 대부분의 IT 및 프로세스 컨설팅 기업들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등장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 수립 부문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모바일 컨설팅은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업무 효율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향후 모바일 컨설팅 시장은 보다 확대된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시장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에 모바일 컨설팅 분야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던 액센츄어를 비롯해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컨설팅, 엔트루컨설팅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주력 분야로 모바일 컨설팅 사업을 꼽았다. 특히 회계법인 기반의 양대 컨설팅 기업인 삼일PwC와 삼정KPMG는 올해 주력할 신규사업분야로 모바일을 제시했다. 투이컨설팅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대에 따른 고객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소셜&스마트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탄소배출권 관리와 자유무역협정(FTA) 실행에 따른 원산지증명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수립 컨설팅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가 탄소배출을 관리해야 하는 기업 및 사업장을 선정함에 따라 환경규제에 대응이 본격화 됐다. 이 분야는 삼정KPMG를 필두로, 언스트앤영, 한국IBM GBS, 엔트루컨설팅 등이 적극적이다.
지난해 정부가 유럽연합(EU), 미국 등과 연이어 FTA를 체결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도 FTA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이중 원산지증명이 기업들에게는 최대 이슈다. 생산제품에 대해 부품별로 원산지를 증명해야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원산지증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 중에서는 삼정KPMG가 해당 솔루션을 보유, 적극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컨설팅 분야인 프로세스혁신(PI),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시장도 치열할 전망이다. 몇몇 컨설팅 기업은 기존의 컨설팅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형태에서 솔루션이나 시스템통합(SI)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삼정KPMG는 지난해 베어링포인트 인수에 성공하면서 공공 및 전력 기업을 대상으로 ERP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 액센츄어, 언스트앤영, 한국IBM GBS, 오픈타이드, 엔트루컨설팅 등 대부분은 SCM, ERP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스트앤영은 최근 IT어드바이저리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오픈타이드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준정보관리(MDM), PI 등의 사업 영역을 기존 전자ㆍ제조 중심에서 금융ㆍ서비스ㆍ유통 분야로 확대한다. 투이컨설팅은 금융권 차세대 이후 전략 수립 컨설팅에 주력한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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