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ㆍ고효율 전지 개발 R&D 대폭 투자
연 1기가와트 규모 생산목표 설비확충 박차
연 1기가와트 규모 생산목표 설비확충 박차
■ 주목 e기업 - 미리넷솔라
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지난해 세계 20여개국 30개 업체에 태양전지를 수출하며 매출 1500억원을 올렸고, 창립 5년 만에 최초로 흑자 전환까지 성공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특히 1500억원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5%에 달해 총 1억30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 들였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3기(100㎿) 증설공사에 이어 4기(200㎿)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쯤 총 연산 400메가와트(㎿)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회사는 올해 3550억원의 매출과 2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60억∼70억원(추정)에서 대폭 늘어난 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미리넷솔라는 오는 2013년까지 제 2공장에서 추가로 600㎿의 생산능력을 갖춰 연산 1기가와트(GW),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무서운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리넷솔라는 이같은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퀀텀점프 실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20%대의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올인'한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결정 태양전지의 효율은 16∼17% 수준이나, 이를 20%대로 높여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 태양광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쟁 역시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리넷솔라는 각국의 세계적 기업들과 싸워 이기는 길은 오직 품질과 효율이라는 확신을 갖고, 고품질ㆍ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이와 관련 회사는 우선 R&D 인력의 대폭 확충에 들어갔다. 현재 전체 임직원 300명 가운데 연구인력은 50여명 수준인데, 올해 안으로 100여명 수준까지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생각이다.
또 현재 태양전지 효율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인력을 점차 태양광 장비기술, 원재료 개발과 IT 융복합 기술 개발 분야로까지 활용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IT를 활용해 태양전지 기술과 융복합하면 혁신적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실제 적용되는 기술도 많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이런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미리넷솔라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위해 산ㆍ학ㆍ연 협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책 연구 기관과 공동으로 태양전지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ㆍ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대학, 연구기관들과도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3년간 연구개발 분야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효율 17%대 고품질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회사가 연내 20% 효율의 태양전지 개발을 자신하는 것도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모 연구소와 기술협력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계열화 통해 경쟁력 `업(UP)'= 회사는 점차 `레드오션'이 돼가는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직계열화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잉곳ㆍ웨이퍼, 셀, 모듈, 시스템에 이르는 거의 모든 태양광 밸류체인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계열 회사인 미리넷은 최근 신사업으로 태양광 시스템 분야에 진출하며, 지난해 11월 KT 강릉 수신소 부지에 400킬로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또 회사는 인버터, 솔라트리(Solar Treeㆍ태양광 나무)등 태양광 응용제품 개발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현지 법인 `N솔라'(N Solar Inc.)를 설립하고 연간 100㎿ 생산규모의 모듈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잉곳ㆍ웨이퍼 분야에서는 계열사인 미리넷실리콘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파주에 공장을 신축해 시험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우선 연 150㎿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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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지난해 세계 20여개국 30개 업체에 태양전지를 수출하며 매출 1500억원을 올렸고, 창립 5년 만에 최초로 흑자 전환까지 성공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특히 1500억원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5%에 달해 총 1억30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 들였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3기(100㎿) 증설공사에 이어 4기(200㎿)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쯤 총 연산 400메가와트(㎿)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회사는 올해 3550억원의 매출과 2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60억∼70억원(추정)에서 대폭 늘어난 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미리넷솔라는 오는 2013년까지 제 2공장에서 추가로 600㎿의 생산능력을 갖춰 연산 1기가와트(GW),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무서운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리넷솔라는 이같은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퀀텀점프 실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20%대의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올인'한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결정 태양전지의 효율은 16∼17% 수준이나, 이를 20%대로 높여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 태양광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쟁 역시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리넷솔라는 각국의 세계적 기업들과 싸워 이기는 길은 오직 품질과 효율이라는 확신을 갖고, 고품질ㆍ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이와 관련 회사는 우선 R&D 인력의 대폭 확충에 들어갔다. 현재 전체 임직원 300명 가운데 연구인력은 50여명 수준인데, 올해 안으로 100여명 수준까지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생각이다.
또 현재 태양전지 효율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인력을 점차 태양광 장비기술, 원재료 개발과 IT 융복합 기술 개발 분야로까지 활용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IT를 활용해 태양전지 기술과 융복합하면 혁신적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실제 적용되는 기술도 많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이런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미리넷솔라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위해 산ㆍ학ㆍ연 협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책 연구 기관과 공동으로 태양전지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ㆍ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대학, 연구기관들과도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3년간 연구개발 분야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효율 17%대 고품질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회사가 연내 20% 효율의 태양전지 개발을 자신하는 것도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모 연구소와 기술협력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계열화 통해 경쟁력 `업(UP)'= 회사는 점차 `레드오션'이 돼가는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직계열화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잉곳ㆍ웨이퍼, 셀, 모듈, 시스템에 이르는 거의 모든 태양광 밸류체인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계열 회사인 미리넷은 최근 신사업으로 태양광 시스템 분야에 진출하며, 지난해 11월 KT 강릉 수신소 부지에 400킬로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또 회사는 인버터, 솔라트리(Solar Treeㆍ태양광 나무)등 태양광 응용제품 개발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현지 법인 `N솔라'(N Solar Inc.)를 설립하고 연간 100㎿ 생산규모의 모듈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잉곳ㆍ웨이퍼 분야에서는 계열사인 미리넷실리콘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파주에 공장을 신축해 시험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우선 연 150㎿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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