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운영관리 솔루션 폭넓은 제품ㆍ산업군 커버
내년 해외시장 지속성과 창출… 매출 300억 기대
내년 해외시장 지속성과 창출… 매출 300억 기대
■ 2011 IT시장 이 기업을 주목하라
(5)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는 지난달 17일 `2010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삼성전기와 함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를 일궈낸 이래 선두자리를 지켜오면서 매년 수백억원의 외산 SW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하고, 제조 정보화를 통해 제조업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기술 진화속도는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고 기업의 흥망성쇠까지 좌우한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해야 하는 것이 제조업의 당면 과제인데,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요체가 바로 통합생산관리(MES)"라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998년 설립 이후 12년간 제조운영관리 솔루션과 미들웨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SW를 통한 전통산업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ES, 설비자동화(FA), 공장모니터링(FMS), 제조품질관리(QMS), 생산계획 및 스케쥴링(APS) 등 제조운영관리 부문 6개 제품군, 12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산업군별 대표기업 뿐 아니라 독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조현장은 인력, 자재, 토지, 설비, 건물 등 제조기업의 각종 자원이 대거 투입되는 핵심영역이다. 제조현장에서 이뤄지는 제조활동 전반의 관리수준 향상은 생산성과 기업이익 증대에 직결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제조운영관리 솔루션이다.
백원인 대표는 "제조운영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기업은 생산성과 품질, 생산수율을 크게 높이고 납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장비가동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조운영관리의 역할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은 손에 꼽힌다. 자동화, 생산관리 등 특정 제품영역이나 특정 산업군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솔루션 기업들과 달리 미라콤아이앤씨는 폭넓은 제품과 산업군을 커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에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에 집중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전체 제조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제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신규 레퍼런스를 발굴한 결과, 제조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전 제품을 패키지화해 개발, 공급,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기술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또 전문인력이 풍부하지 못한 제조운영관리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SW기술진흥협회와 손잡고 MES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수료자를 채용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업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한 미라콤아이앤씨에게 내년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대기업의 지속적 제조정보화 추진과 제조운영관리 고도화 이슈, 중견중소기업의 인식개선에 따라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시장은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제조공정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생산체계 구현이 확산되고 있으며, 도요타 사태 등으로 품질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제조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대안이 IT라는데 시장인식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2011년에는 MES뿐만 아니라 한 차원 수준 높은 제조운영관리 체제 구현을 위한 FMS, QMS 및 APS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백원인 대표는 "올해 1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기업 사이트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250억원에서 3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내년에 MES, QMS, FA 솔루션 등 기존 제품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SW 기술동향에 부합하는 기능성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비쿼터스 제조환경에 부합해 모바일 환경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출시된 FMS 솔루션인 `FMB플러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앱이 함께 배포되고 있으며, MES 솔루션 `MES플러스'와 `플랜트 매니저'도 모바일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내년에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백원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까지 초점을 맞춰 글로벌 표준에 준하는 제품 개발을 원칙으로 삼았고, 2001년부터 독자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IBM, HP,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 등 거대 글로벌 IT기업에 맞서면서 중국, 독일,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형 고객을 연이어 확보해왔다"고 말했다.
매년 매출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제조산업의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이 진행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해나가는 것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 이미 현지법인과 R&D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현지 세일즈오피스 추가 개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현지 영업과 기술지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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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는 지난달 17일 `2010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삼성전기와 함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를 일궈낸 이래 선두자리를 지켜오면서 매년 수백억원의 외산 SW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하고, 제조 정보화를 통해 제조업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기술 진화속도는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고 기업의 흥망성쇠까지 좌우한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해야 하는 것이 제조업의 당면 과제인데,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요체가 바로 통합생산관리(MES)"라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998년 설립 이후 12년간 제조운영관리 솔루션과 미들웨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SW를 통한 전통산업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ES, 설비자동화(FA), 공장모니터링(FMS), 제조품질관리(QMS), 생산계획 및 스케쥴링(APS) 등 제조운영관리 부문 6개 제품군, 12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산업군별 대표기업 뿐 아니라 독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조현장은 인력, 자재, 토지, 설비, 건물 등 제조기업의 각종 자원이 대거 투입되는 핵심영역이다. 제조현장에서 이뤄지는 제조활동 전반의 관리수준 향상은 생산성과 기업이익 증대에 직결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제조운영관리 솔루션이다.
백원인 대표는 "제조운영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기업은 생산성과 품질, 생산수율을 크게 높이고 납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장비가동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조운영관리의 역할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은 손에 꼽힌다. 자동화, 생산관리 등 특정 제품영역이나 특정 산업군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솔루션 기업들과 달리 미라콤아이앤씨는 폭넓은 제품과 산업군을 커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에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에 집중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전체 제조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제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신규 레퍼런스를 발굴한 결과, 제조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전 제품을 패키지화해 개발, 공급,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기술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또 전문인력이 풍부하지 못한 제조운영관리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SW기술진흥협회와 손잡고 MES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수료자를 채용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업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한 미라콤아이앤씨에게 내년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대기업의 지속적 제조정보화 추진과 제조운영관리 고도화 이슈, 중견중소기업의 인식개선에 따라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시장은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제조공정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생산체계 구현이 확산되고 있으며, 도요타 사태 등으로 품질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제조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대안이 IT라는데 시장인식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2011년에는 MES뿐만 아니라 한 차원 수준 높은 제조운영관리 체제 구현을 위한 FMS, QMS 및 APS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백원인 대표는 "올해 1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기업 사이트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250억원에서 3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내년에 MES, QMS, FA 솔루션 등 기존 제품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SW 기술동향에 부합하는 기능성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비쿼터스 제조환경에 부합해 모바일 환경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출시된 FMS 솔루션인 `FMB플러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앱이 함께 배포되고 있으며, MES 솔루션 `MES플러스'와 `플랜트 매니저'도 모바일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내년에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백원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까지 초점을 맞춰 글로벌 표준에 준하는 제품 개발을 원칙으로 삼았고, 2001년부터 독자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IBM, HP,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 등 거대 글로벌 IT기업에 맞서면서 중국, 독일,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형 고객을 연이어 확보해왔다"고 말했다.
매년 매출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제조산업의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이 진행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해나가는 것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 이미 현지법인과 R&D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현지 세일즈오피스 추가 개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현지 영업과 기술지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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