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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웹접근성 지원 체계화"

웹접근성 국제세미나… 글로벌 표준과의 조화도 신경써야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10-10-06 21:33
[2010년 10월 07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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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웹접근성 지원 체계화"

우리 생활에서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고령자가 정보통신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웹 접근성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 웹 표준화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의장인 주디 브루어는 기조강연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뉴스, 교육, 고용, 의료, 시민활동, 여가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이 정보통신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령자도 웹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한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고령자가 배제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디 브루어 의장은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는 13년간 기술 토대 마련해 웹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도 정부, 업계, 학계, 장애인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접근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제적 표준과의 조화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W3C이 2008년 12월 발표한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은 인터넷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에게 좀 더 유연한 지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미국 접근성 위원회 티모시 크리건 책임 컨설턴트는 장애인 관련법인 재활법 508조와 통신법 255조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재활법 508조를 통해 정부와 소속기관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준수를 강제화하고 있다. 재활법 508조는 특히 연방정부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지켜야 하기 때문에 개정방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티모시 크리건 책임 컨설턴트는 "현재 재활법 508조와 통신법 255조의 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로, 조항이 크게 늘어났고, 하이테크 관련 커뮤니티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다양한 신기술이 접근성의 기본 원칙과 잘 조화될 수 있게 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어도비,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이 웹 접근성 활동과 동향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임스 서스턴 책임 컨설턴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1988년 이래 접근성 관련 기능을 제품에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중남미에서 2만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활동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는 길이라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내부 프로세스와 교육방법 등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개범위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인터넷과 생활을 뗄 수 없는 시대가 됐지만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이 국민 전체 평균보다 25% 이상 낮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웹 접근성 교육 등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기조강연자 나선 주디 브루어 웹 접근성 이니셔티비(WAI)의장이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웹 접근성 표준화 동향 및 향후 웹 접근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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