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 4% 급성장세
업계 콘텐츠ㆍ서비스 '각축'
업계 콘텐츠ㆍ서비스 '각축'
■ 스마트코리아Ⅳ - 은행ㆍ카드ㆍ증권
지난해 11월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으로 모바일금융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사라지는 모바일이라는 도구는 금융분야에서도 타이밍이 강조되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올 들어 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는 스마트폰의 급증이라는 호재 속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유가증권시장 내 전체 거래 중 1.38%였던 모바일 거래 비중(거래대금 기준)은 현재 2%에 달하고 있는 상태로 개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3%를 훌쩍 넘긴 상태다. 코스피에 비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모바일 거래는 더욱 활발해 전체의 약 4%에 달하고 있다. 올 초 2.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유가증권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로 코스닥 투자자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통신기기 출시가 주식거래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모바일 트레이딩의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시장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모바일트레이딩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시장 선점에만 집중했던 업체들이 모바일트레이딩 인구 증가에 맞춰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강화 등 질적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올 1월 업계 최초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iPlustar'를 선보였던 KB투자증권이 최근 2.0 버전을 출시하는 등 증권사들이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모바일 투자자 확보에 골몰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단말기 대금 지원 마케팅을 통한 고객 잡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모바일 트레이딩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황원철 KB투자증권 IT센터장(CIO)은 "모바일트레이딩의 편리함이 일상생활 속에서의 투자패턴과 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PC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모바일트레이딩을 통해 보다 탄력적이고 여유로운 투자 행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지난해 11월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으로 모바일금융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사라지는 모바일이라는 도구는 금융분야에서도 타이밍이 강조되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올 들어 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는 스마트폰의 급증이라는 호재 속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유가증권시장 내 전체 거래 중 1.38%였던 모바일 거래 비중(거래대금 기준)은 현재 2%에 달하고 있는 상태로 개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3%를 훌쩍 넘긴 상태다. 코스피에 비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모바일 거래는 더욱 활발해 전체의 약 4%에 달하고 있다. 올 초 2.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유가증권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로 코스닥 투자자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통신기기 출시가 주식거래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모바일 트레이딩의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시장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모바일트레이딩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시장 선점에만 집중했던 업체들이 모바일트레이딩 인구 증가에 맞춰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강화 등 질적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올 1월 업계 최초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iPlustar'를 선보였던 KB투자증권이 최근 2.0 버전을 출시하는 등 증권사들이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모바일 투자자 확보에 골몰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단말기 대금 지원 마케팅을 통한 고객 잡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모바일 트레이딩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황원철 KB투자증권 IT센터장(CIO)은 "모바일트레이딩의 편리함이 일상생활 속에서의 투자패턴과 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PC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모바일트레이딩을 통해 보다 탄력적이고 여유로운 투자 행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