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 검색
문화콘텐츠

엔써즈, 독보적 동영상 검색기술 세계가 주목

핑거프린팅 기술 등 우수 국내외 제작사들과 협력 

한민옥 기자 mohan@dt.co.kr | 입력: 2010-08-15 21:34
[2010년 08월 16일자 11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엔써즈, 독보적 동영상 검색기술 세계가 주목

■ 주목 e기업 - 엔써즈
핑거프린팅 기술 등 우수…해외진출 통해 도약의 꿈


2007년 4월 설립된 엔써즈(대표 김길연)는 40여명 규모의 작은 벤처기업이다. 하지만 엔써즈가 보유한 동영상 검색 및 보호 기술은 자타 공인으로 독보적인 수준이다.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엔써즈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엔써즈의 가능성은 일찍이 투자자들의 눈에 띄었다. 엔써즈는 창업 이후 곧바로 벤처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통하는 장병규 대표의 엔젤투자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로 안정된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엔써즈는 이듬해인 2008년 하반기부터 동영상 검색 포털 엔써미(Enswer.Me), 온라인 동영상 유통관리 플랫폼 애드뷰(AdView), 콘텐츠 모니터링 및 유통 관리 솔루션 플랫폼-V(Platform-V) 등을 차례로 시장에 선보인다.

이중 먼저 두각을 나타낸 것은 플랫폼-V다. 엔써즈는 지난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KTH 등 국내 주요 포털업체들에 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 나우콤, 토토디스크, 디스크팝 등 약 90여개의 웹하드 업체들이 엔써즈의 동영상 필터링 솔루션을 채택했다. 설립 2년만에 명실상부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유통 플랫폼의 최강자로 부상한 것이다.

엔써즈는 이같은 성과와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KT,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털 등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또한번 받았다. 이제 설립 3주년을 맞이한 엔써즈는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해외 진출 등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엔써즈의 가장 주요한 사업분야 중 하나인 플랫폼-V는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의 웹하드 유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플랫폼-V는 웹하드와 P2P 서비스 상에서 유통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의 저작권 모니터링 부터 저작권 라이센스와 가격 정책 관리는 물론 매출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콘텐츠 유통 관리 플랫폼으로, 현재 약 100개에 가까운 국내 웹하드, P2P 업체들이 사용 중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저작권 모니터링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했던 플랫폼-V가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12월. MBC를 시작으로 올 2월부터는 KBS, SBS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자사의 프로그램을 웹하드에 합법적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웹하드에서 방송 3사의 드라마, 예능 등 인기 프로그램을 편당 300∼7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방영 후 시간 지연없이 곧바로 웹하드에 유통되고 있으며,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기간이나 기기 제한 없이 영구 시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수년간 웹하드들과 법정 소송을 해 온 방송사들이 웹하드 합법 유통이라는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비디오 핑거프린팅'이라는 혁신적인 동영상 검색 기술이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 동영상 분석에 있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비디오 핑거프린팅은 사람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자 확인이 가능하듯이 동영상 역시 영상의 특장점을 가진 DNA를 추출해 원본이 같다고 판단되는 영상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엔써즈가 보유한 이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국내외 방송사 및 영화제작회사들이 시행한 수많은 기술 테스트를 통해 그 정확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의 방송 콘텐츠 온라인 유통 모델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기반 기술을 제공한 엔써즈는 현재 국내외 여러 영상 저작권 보유 회사 및 방송사, 영화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일례로 2010 남아공월드컵의 일본 내 인터넷 중계권을 보유한 일본의 롱테일라이브스테이션(LTLS)에서는 엔써즈의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일본 내 동영상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월드컵 관련 영상들을 모니터링 했다. LTLS는 월드컵 동영상 저작권 관리 뿐만 아니라 향후 월드컵 영상 유통 사업에도 엔써즈의 온라인 동영상 유통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엔써즈의 비전은 지속적인 영상 검색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모든 동영상을 검색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영상 콘텐츠라면 웹이나 웹하드건, 모바일 환경이든 어디에 존재하더라도 검색하고 저작권자와 사용자, 서비스 제공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것이 꿈이다.

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엔써즈는 지속적인 동영상 검색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동영상을 손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내 휴게실에 모인 김길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임직원들.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