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분석 - 혼다 SUV 'CR-V'
혼다 도심형 SUV `CR-V'는 올해 6월말까지 국내에 1만2557대가 판매돼 수입 SUV 중 독보적인 베스트 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CR-V의 강점은 디자인과 성능, 가격 등 차량을 구입할 때 고려하는 요소 모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 4WD와 2WD 모델이 각각 3910만원과 3560만원에 판매됐지만, 각각 가격이 3690 만원과 3390만원으로 인하되면서 국산 SUV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등 편의사양을 제외한 어반 모델은 3290만원이다. 최근 추가사양을 선택하면 가격이 3000만원을 가뿐히 넘기는 국산 SUV를 생각하면 CR-V 경쟁력은 더 높다. 또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 위치한 9개 서비스센터, 정비협력점과 연계한 철저한 사후서비스는 혼다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 입소문을 타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CR-V 상품성은 전세계 250만대 판매된 판매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V는 SUV가 가져야 할 주요 요구사항을 충실히 취해주는 차량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실용성, 세단 수준의 주행성능은 다른 혼다 차량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만족시킨다.
CR-V는 SUV 임에도 전고를 30mm 낮게 설계해 치마를 입은 여성운전자들도 타고 내리기가 쉽다. 차량 안은 실내를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대형 SUV 수준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변속기 레버를 앞쪽에 둬 중앙콘솔에 큰 음료수 병을 둘 수 있으며, 문 쪽에는 책자를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트렁크는 2열을 접어 대용량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아래쪽에 여러 가지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CR-V는 자사 승용차 어코드2.4에 장착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직렬4기통 2.4리터 i-VTEC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2.4kgㆍm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 된 방음 시스템을 채택해 정숙성을 개선했으며, 서스펜션을 보완하여 노면 충격에도 안정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도심 뿐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해 주며, 몇년을 타도 감가상각이 적어 중고차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것도 CR-V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최근 출시되는 동급 SUV들이 리터당 12~15km 수준 연비를 제공하는데 반해 CR-V 공인연비가 10.4km(4WD는 10km)로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3000만원대 초반에 SUV로서 충실한 성능을 제공하는 수입 SUV는 CR-V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차종으로는 도요타 `RAV-4' 정도가 꼽힐 뿐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최적의 성능을 내는 SUV다. 특히 패밀리카로 SUV 구입을 고려하는 30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혼다 도심형 SUV `CR-V'는 올해 6월말까지 국내에 1만2557대가 판매돼 수입 SUV 중 독보적인 베스트 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CR-V의 강점은 디자인과 성능, 가격 등 차량을 구입할 때 고려하는 요소 모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 4WD와 2WD 모델이 각각 3910만원과 3560만원에 판매됐지만, 각각 가격이 3690 만원과 3390만원으로 인하되면서 국산 SUV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등 편의사양을 제외한 어반 모델은 3290만원이다. 최근 추가사양을 선택하면 가격이 3000만원을 가뿐히 넘기는 국산 SUV를 생각하면 CR-V 경쟁력은 더 높다. 또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 위치한 9개 서비스센터, 정비협력점과 연계한 철저한 사후서비스는 혼다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 입소문을 타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CR-V 상품성은 전세계 250만대 판매된 판매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V는 SUV가 가져야 할 주요 요구사항을 충실히 취해주는 차량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실용성, 세단 수준의 주행성능은 다른 혼다 차량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만족시킨다.
CR-V는 SUV 임에도 전고를 30mm 낮게 설계해 치마를 입은 여성운전자들도 타고 내리기가 쉽다. 차량 안은 실내를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대형 SUV 수준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변속기 레버를 앞쪽에 둬 중앙콘솔에 큰 음료수 병을 둘 수 있으며, 문 쪽에는 책자를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트렁크는 2열을 접어 대용량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아래쪽에 여러 가지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CR-V는 자사 승용차 어코드2.4에 장착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직렬4기통 2.4리터 i-VTEC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2.4kgㆍm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 된 방음 시스템을 채택해 정숙성을 개선했으며, 서스펜션을 보완하여 노면 충격에도 안정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도심 뿐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해 주며, 몇년을 타도 감가상각이 적어 중고차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것도 CR-V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최근 출시되는 동급 SUV들이 리터당 12~15km 수준 연비를 제공하는데 반해 CR-V 공인연비가 10.4km(4WD는 10km)로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3000만원대 초반에 SUV로서 충실한 성능을 제공하는 수입 SUV는 CR-V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차종으로는 도요타 `RAV-4' 정도가 꼽힐 뿐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최적의 성능을 내는 SUV다. 특히 패밀리카로 SUV 구입을 고려하는 30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