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도약을 위해 뒤따라가는데 안주하지 말고 앞장서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 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주도한 아이폰 도입과 관련) 전세계 89개국의 아이폰 도입 국가 가운데 85번째인 수치를 볼 때마다 화가 나 실무자에게 다그치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간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지 않아 현재의 아이폰 충격을 맞게 됐다"며 "이 벽을 넘지 않고는 IT 강국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 됐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98년 빌 게이츠가 자신의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지금 허름한 창고에서 변화를 꿈꾸며 도전하는 젊은이들"이라고 답한 점을 상기하며 "한가지 일에 미쳐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역사를 바꾸고 선두주자가 됐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마케팅비 경쟁 규제 정책과 관련, "KT가 1조원의 마케팅비를 쓰면 SK텔레콤은 1조5천억원을 쓸 것이고, 결국 현재의 시장구도는 바뀌지 않는다"며 "왜 이런 바보같은 경쟁을 하는가.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구도를 허물려고 하는 노력을 지양하고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민적 요청이고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꼭 이뤄야 할 것이기에 (국회 등에서도)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며 "기업들이 그런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적당한 형태의 `보상`이 가게 될 것"이라고 마케팅비 규제 의지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 이슈와 관련, "정치권에서 어떤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KBS의 보도 중립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는데 KBS를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모델로 꼭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며 "청정한 문화, 정보의 전달자로 KBS를 다시 탄생시키려 하며 이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 등 당면과제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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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주도한 아이폰 도입과 관련) 전세계 89개국의 아이폰 도입 국가 가운데 85번째인 수치를 볼 때마다 화가 나 실무자에게 다그치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간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지 않아 현재의 아이폰 충격을 맞게 됐다"며 "이 벽을 넘지 않고는 IT 강국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 됐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98년 빌 게이츠가 자신의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지금 허름한 창고에서 변화를 꿈꾸며 도전하는 젊은이들"이라고 답한 점을 상기하며 "한가지 일에 미쳐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역사를 바꾸고 선두주자가 됐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마케팅비 경쟁 규제 정책과 관련, "KT가 1조원의 마케팅비를 쓰면 SK텔레콤은 1조5천억원을 쓸 것이고, 결국 현재의 시장구도는 바뀌지 않는다"며 "왜 이런 바보같은 경쟁을 하는가.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구도를 허물려고 하는 노력을 지양하고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민적 요청이고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꼭 이뤄야 할 것이기에 (국회 등에서도)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며 "기업들이 그런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적당한 형태의 `보상`이 가게 될 것"이라고 마케팅비 규제 의지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 이슈와 관련, "정치권에서 어떤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KBS의 보도 중립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는데 KBS를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모델로 꼭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며 "청정한 문화, 정보의 전달자로 KBS를 다시 탄생시키려 하며 이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 등 당면과제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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