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수 시만텍코리아 차장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지구촌이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달간 전 세계 400억명 누적 시청자의 눈과 귀가 쏠리는 행사이다 보니 기업들의 세계시장을 겨냥한 월드컵 마케팅이 불을 뿜고 있다.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은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에 나선다.
하지만 FIFA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고선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내걸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나온 것이 매복하듯 살짝 숨어서 한다는 의미의 `앰부시(ambush) 마케팅'이다. 즉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스폰서인 것처럼 활동해 광고 효과를 올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앰부시 마케팅은 사이버 범죄의 세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세계를 하나로 묶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전 지구인들의 축제일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자들에게도 엄청난 축제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결승전을 앞두고 사이버공격이 40%나 증가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피싱 공격이 66%나 급증했다.
특히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개막 전까지 310만장의 티켓이 판매되고 수 억 명에 이르는 축구팬들이 경기 중계, 경기장 티켓, 숙박, 항공 등 경기 관련 정보 검색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월드컵 시즌에 맞춰 등장하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 및 사기 수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월드컵을 겨냥한 대표적인 공격 유형으로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티켓 판매를 가장해 악성코드가 삽입된 스팸 메일을 발송하거나 또는 월드컵 관련 정보를 포함한 악의적인 웹사이트를 제작한 후 검색엔진에서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해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업체인 `그린라이프'가 제작한 이메일처럼 꾸며 악성코드가 심어진 `월드컵 여행가이드'라는 PDF를 발송해 개인정보를 빼내간 사례도 있었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들은 대부분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통해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고도 당하기 십상이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불변의 법칙은 뭔가 너무 좋아서 사실일 것 같지 않은 제안은 100%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월드컵 시즌에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고자 시만텍은 지난 2월 남아공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를 개설, 월드컵 티켓, 뉴스, 기타 정보 등을 검색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다양한 월드컵 정보, 중계해설, 안전 정보, 유용한 링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무쪼록 사용자들이 월드컵 기간 주의를 기울여 앰부시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은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에 나선다.
하지만 FIFA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고선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내걸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나온 것이 매복하듯 살짝 숨어서 한다는 의미의 `앰부시(ambush) 마케팅'이다. 즉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스폰서인 것처럼 활동해 광고 효과를 올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앰부시 마케팅은 사이버 범죄의 세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세계를 하나로 묶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전 지구인들의 축제일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자들에게도 엄청난 축제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결승전을 앞두고 사이버공격이 40%나 증가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피싱 공격이 66%나 급증했다.
특히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개막 전까지 310만장의 티켓이 판매되고 수 억 명에 이르는 축구팬들이 경기 중계, 경기장 티켓, 숙박, 항공 등 경기 관련 정보 검색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월드컵 시즌에 맞춰 등장하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 및 사기 수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월드컵을 겨냥한 대표적인 공격 유형으로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티켓 판매를 가장해 악성코드가 삽입된 스팸 메일을 발송하거나 또는 월드컵 관련 정보를 포함한 악의적인 웹사이트를 제작한 후 검색엔진에서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해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업체인 `그린라이프'가 제작한 이메일처럼 꾸며 악성코드가 심어진 `월드컵 여행가이드'라는 PDF를 발송해 개인정보를 빼내간 사례도 있었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들은 대부분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통해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고도 당하기 십상이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불변의 법칙은 뭔가 너무 좋아서 사실일 것 같지 않은 제안은 100%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월드컵 시즌에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고자 시만텍은 지난 2월 남아공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를 개설, 월드컵 티켓, 뉴스, 기타 정보 등을 검색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다양한 월드컵 정보, 중계해설, 안전 정보, 유용한 링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무쪼록 사용자들이 월드컵 기간 주의를 기울여 앰부시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