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신 SK커뮤니케이션즈 포털본부장
포털 네이트에는 앱스토어라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셜게임류(SNG) 약 90 종의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싸이월드 일촌과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어서 오픈 7개월 만인 현재 설치 수가 1100만 건을 넘어섰다.
여기서 제공되는 게임들은 SK컴즈가 만든 것이 아니다. 외부 개발사나 개인 개발자들이 SK컴즈가 공개한 일촌 API를 활용해 개발한 것이다. 이곳에 참여한 벤처들은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를 적용해 게임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분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SK컴즈는 자사 플랫폼을 활성화시킬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매출 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도토리 결제가 적용된 유료 앱스에서 발생한 수익이 3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9개 정도인 유료 앱스가 향후 더욱 늘어나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토리 판매 외에도 인기 무료 앱스에 광고를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을 포털과 벤처가 나눠 갖는다.
이 같은 포털과 벤처의 상생 구도는 국내에서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다. 지난 해 9월 오픈한 앱스토어를 현재까지 꾸려오면서 느낀 점은 플랫폼 오픈이라는 기반만이 아닌 마중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열정적인 젊은 개발자와 벤처들이 뒷심이 없어 결실을 보지 못한다면 국내 인터넷 업계에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작은 시작이지만 SK컴즈는 벤처들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해서 제공하려고 한다. 우선 프로젝트 펀딩 지원이다. 현재 SK컴즈 앱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개발사와 개발자가 대상이 된다. 심사를 거쳐 개발사별 1억원 씩 지원하고 향후 수익이 나는 시점에 순차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상생 펀드를 마련해 저리 대출도 준비해놓았다.
자금 지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다양한 사업 지원이다. 개발사들은 대부분 사업과 운영에 노하우가 없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인 경우가 많다. 앱스를 통해 수익을 내는 과정에서 SK컴즈가 가지고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 영향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앱스에 적용할 광고 모델을 제시하고, 개발사가 만들어낸 좋은 앱스를 SK컴즈의 영업 전문가들이 시장에 세일즈 한다면 개발자들은 핵심 역량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오픈 플랫폼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에 뛰어든 많은 스타트업 벤처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네이트 앱스토어의 경우에도 국내 첫 시도였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앱스를 제작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SK컴즈는 지난 4월부터 앱스토어 개발자들이 좀더 편리하고 빠르게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SK컴즈의 기술진을 투입해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만드는 벤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 게임 심의 대행도 제공한다.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생소한 심의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하고, 이런 업무 대행을 통해 개발사들이 앱스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아직도 많은 개인 개발자들이 호스팅 절차나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호스팅 무료 지원도 준비되어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SK컴즈는 API 추가 공개를 통해 오픈 플랫폼의 문을 더 활짝 열 계획이다. 지난해 싸이월드 일촌 API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네이트온 버디 API를 오픈하고, 미니홈피, 사진첩 등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 API를 외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인증, 빌링 API도 오픈해 외부 업체들이 도토리를 활용해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컴즈는 이 같은 서비스 오픈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포털과 외부 파트너사, 고객이 함께 더 큰 가치를 얻는 국내 웹 생태계의 획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제공되는 게임들은 SK컴즈가 만든 것이 아니다. 외부 개발사나 개인 개발자들이 SK컴즈가 공개한 일촌 API를 활용해 개발한 것이다. 이곳에 참여한 벤처들은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를 적용해 게임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분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SK컴즈는 자사 플랫폼을 활성화시킬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매출 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도토리 결제가 적용된 유료 앱스에서 발생한 수익이 3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9개 정도인 유료 앱스가 향후 더욱 늘어나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토리 판매 외에도 인기 무료 앱스에 광고를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을 포털과 벤처가 나눠 갖는다.
이 같은 포털과 벤처의 상생 구도는 국내에서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다. 지난 해 9월 오픈한 앱스토어를 현재까지 꾸려오면서 느낀 점은 플랫폼 오픈이라는 기반만이 아닌 마중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열정적인 젊은 개발자와 벤처들이 뒷심이 없어 결실을 보지 못한다면 국내 인터넷 업계에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작은 시작이지만 SK컴즈는 벤처들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해서 제공하려고 한다. 우선 프로젝트 펀딩 지원이다. 현재 SK컴즈 앱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개발사와 개발자가 대상이 된다. 심사를 거쳐 개발사별 1억원 씩 지원하고 향후 수익이 나는 시점에 순차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상생 펀드를 마련해 저리 대출도 준비해놓았다.
자금 지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다양한 사업 지원이다. 개발사들은 대부분 사업과 운영에 노하우가 없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인 경우가 많다. 앱스를 통해 수익을 내는 과정에서 SK컴즈가 가지고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 영향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앱스에 적용할 광고 모델을 제시하고, 개발사가 만들어낸 좋은 앱스를 SK컴즈의 영업 전문가들이 시장에 세일즈 한다면 개발자들은 핵심 역량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오픈 플랫폼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에 뛰어든 많은 스타트업 벤처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네이트 앱스토어의 경우에도 국내 첫 시도였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앱스를 제작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SK컴즈는 지난 4월부터 앱스토어 개발자들이 좀더 편리하고 빠르게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SK컴즈의 기술진을 투입해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만드는 벤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 게임 심의 대행도 제공한다.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생소한 심의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하고, 이런 업무 대행을 통해 개발사들이 앱스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아직도 많은 개인 개발자들이 호스팅 절차나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호스팅 무료 지원도 준비되어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SK컴즈는 API 추가 공개를 통해 오픈 플랫폼의 문을 더 활짝 열 계획이다. 지난해 싸이월드 일촌 API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네이트온 버디 API를 오픈하고, 미니홈피, 사진첩 등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 API를 외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인증, 빌링 API도 오픈해 외부 업체들이 도토리를 활용해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컴즈는 이 같은 서비스 오픈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포털과 외부 파트너사, 고객이 함께 더 큰 가치를 얻는 국내 웹 생태계의 획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